[로리더] 대법원이 고(故) 장자연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기자에게 무죄를 확정했다.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유력 신문사 기자 A씨는 2008년 8월 서울 강남의 한 가라오케 VIP룸에서 연예기획사 대표 김OO의 생일 축하 자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A씨는 배우 장자연씨를 자신의 무릎 위에 앉힌 다음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장씨는 2009년 3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1심인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0단독 오덕식 부장판사는 2019년 8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전직 기자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이에
[로리더]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가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법안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한 가운데, 국회에서 ‘공수처 어떻게 설치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가 10일(수)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실에서 열린다.이번 토론회는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가 주관하고,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ㆍ박지원 민주평화당 국회의원ㆍ여영국 정의당 국회의원과 공수처설치촉구공동행동이 공동 주최한다.이 자리에서 박주민, 박지원, 여영국 의원이 인사말을 할 예정이다.사회는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인 임지봉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로리더] 박상기 법무부장관은 12일 “검찰 권한의 남용을 방지하고, 고위공직자 범죄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도입과 (검경) 수사권 조정을 통한 수사기관 간의 견제가 필요하다”며 “공수처 도입과 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박상기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브리핑실에서 검찰과거사위원회 진상조사 활동 종료와 관련한 법무부 입장을 밝히면서다.2017년 12월 12일 발족한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가 세 번의 기한연장을 거쳐 모두
[로리더] 법무부 산하에 설치됐던 검찰과거사위원회는 20일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 사건’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했다.‘장자연 리스트 사건’은 2009년 3월 7일 배우 장자연이 생전에 기획사 대표의 강요로 사회 유력인사에게 술접대를 하고, 잠자리 요구를 받았다는 등의 내용을 기재한 문건(장자연 문건)을 남기고 자살했다.이후 경찰이 기획사 대표 김OO을 강요죄 등으로, 술접대를 받은 사람들을 강요방조죄 등으로 입건해 수사했으나 강요 부분을 포함한 피의사실 대부분을 검찰에서 무혐의 종결한 사건이다.검찰과거사위원회는 장자연 문건에 명시된
[로리더] 김용민(법무법인 양재) 변호사가 15일 “문무일 검찰총장은 검찰개혁에 뜻이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할 수 없다”며 “검찰총장이 나서서 ‘민주적이지 않다’는 비판을 하는 것은 그냥 밥그릇 뺏기기 싫다고 투정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혹평했다.이날 김용민 변호사는 페이스북에 검ㆍ경(검찰ㆍ경찰) 수사권조정과 관련해 장문의 글을 올리면서다.김 변호사는 “검찰과거사위원회가 구성되는 과정과 조사를 하는 과정을 지켜본 당사자로서 지금 검찰총장은 검찰개혁에 뜻이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할 수 없다”며 “제가 검찰개혁위원회에서 활동하는 동안 검찰의
[로리더]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추진연대는 4월 4일 공수처법 통과 촉구 청원을 국회에 제출하고, 박주민 국회의원의 소개로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청원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국회는 정치적인 당리당략을 떠나 공수처 설치 법안을 조속히 처리하라.▲ 국회는 공수처의 본질을 호도하고 왜곡하지 말라.▲ 국회는 기소독점주의를 타파하고 검찰을 견제할 수 있는 공수처에 기소권을 부여하라.▲ 국회는 공수처 도입을 열망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라.아울러 공수처설치추진연대는 지난 2월부터 진행한 공수처 설치를 요구하는 서명
[로리더] 박정은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28일 바른미래당의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 방침에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패스트트랙 논의가 멈춘 것과 관련해 “검찰의 기소권을 유지시키는 공수처 안을 내놓는 바른미래당이 과연 공수처 설치 자체를 반대하는 자유한국당과 무엇이 다를까”라고 직격탄을 날렸다.공수처설치촉구공동행동이 이날 오전 11시 국회 정문 앞에서 개최한 ‘기소권 없는 공수처는 공수처가 아니다’는 기자회견에 참여해서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ㆍ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ㆍ참여연대ㆍ한국투명성기구ㆍ한국YMCA전국연맹ㆍ흥사단
[로리더] 국회 부의장을 역임한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9일 정치검찰에 의해 자신이 억울한 기소와 무죄 판결을 받았던 사건을 털어봐 동료 의원들에게 공감을 받으며 공수처가 왜 필요한지, 공수처는 야당탄압이 아니라 정치검찰을 견제하는 것이라고 역설해 눈길을 끌었다.특히 이석현 의원은 정치검찰의 기소로 법정에 서게 됐으나, 무죄 판결을 받게 된 사례를 소개할 때에는 동료 의원들에게 큰 웃음을 자아냈다.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석현 의원은 “법원 적폐는 검찰이 기소했지만, 검찰 적폐는 누가 기소해야 되겠습니까. 장자연 사건,
[로리더]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19일 ▲김학의 전 법무차관 성접대 의혹 ▲장자연 리스트 ▲용산철거 사건 그리고 ‘버닝썬 사건’ 등과 관련해 진상규명을 통해 의혹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이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버닝썬 클럽 관련 경찰 유착’, ‘고(故) 장자연씨 재수사’,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의 별장 성접대’ 사건 등과 관련해 “경찰과 검찰이 조직의 명운을 걸고, 성역 없는 철저한 수사와 엄정한 사법처리”를 지시한 것에 따른 조치다.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서울 세종
[로리더]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버닝썬 클럽 관련 경찰 유착’, ‘고(故) 장자연씨 재수사’,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의 별장 성접대’ 사건과 관련해 “경찰과 검찰이 조직의 명운을 걸고, 성역 없는 철저한 수사와 엄정한 사법처리”를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이날 오전 조국 민정수석으로부터 1차 보고를 받고, 오후에는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장자연ㆍ김학의ㆍ버닝썬 사건 관련 보고를 받고 이같이 긴급 지시를 내렸다.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전달했다.문
[로리더] 참여연대는 18일 “국회가 공수처장 추천권을 가진다는 점에서, 공수처가 대통령의 호위무사, 야당을 탄압하는 기구가 될 것이라는 자유한국당의 주장은 어불성설”이라며 “자유한국당은 더 이상 몽니를 부릴 것이 아니라, 공수처법 설치를 위한 논의에 적극 참여하라”고 촉구했다.참여연대는 사법감시센터(센터장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날 “고위경찰ㆍ검사 수사하는 공수처(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가 필요하다”는 논평을 통해서다.참여연대는 “성폭행, 불법 성매매, 불법 촬영 등 각종 성폭력의 집합체인 클럽 ‘버닝썬 게이트’와 방
[로리더]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위원장 김갑배 변호사)는 26일 위원회 활동 기한을 2019년 2월 5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검찰과거사위원회는 조사가 완료됐거나 최종 보고가 임박한 사건(개별 조사사건 8건)의 심의결과 발표와 사건 재배당 등으로 아직 조사가 완료되지 않은 사건(개별 조사사건 3건 및 포괄적 조사사건)의 조사 마무리를 위해 내년 2월 말까지 조사활동 및 최종 보고를, 내년 3월 말까지 위원회 심의를 할 수 있도록 총 3개월의 활동기한 연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위원회는 일단, 개정된 검찰과거사위원회 규정에
[로리더] 검찰과거사위원회(위원장 김갑배 변호사)는 2일 장자연 리스트 사건 등 2차 사전조사 대상 사건 5건 중 4건에 대해 검찰에 본 조사를 권고했다.위원회는 지난 6월 25일과 7월 2일 2회에 걸쳐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으로부터 2차 사전조사 대상 사건에 대한 조사결과를 보고받아 검토한 결과, 사건의 수사 축소ㆍ은폐 또는 검찰권 남용 등의 의혹이 있다고 판단되는 4건에 대해 본 조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결정했다.◆ 낙동강변 2인조 살인사건(1990년)은 진술에 일관성이 없어 신빙성이 부족한 피해자들의 진술에 맞게 피고인들의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 위원회(위원장 김갑배 변호사)는 28일 검찰 과거사 조사대상 사건인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 사건 중 공소시효가 남아 있는 피해자(장자연)에 대한 강제추행 사건에 대해 검찰에서 재수사할 것을 권고했다.대검찰청(대검) 진상조사단은 고(故) 장자연 리스트 사건에 대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공소시효가 임박한 피해자에 대한 강제추행 부분을 집중적으로 검토했다.피해자(장자연)에 대한 강제추행 사건은 피해자가 2008년도에 술자리에서 강제추행을 당했다는 사건으로 2009년 8월 19일 검찰에서 불기소처분 됐다. 이 사건의
[로리더 신종철 기자] 검찰 과거사 위원회(위원장 김갑배 변호사)는 2일 1차 사전조사 대상 사건 중 우선 8건에 대한 본 조사를 권고했다.법무부는 과거 인권 침해와 검찰권 남용 의혹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작년 12월 검찰 과거사 위원회를 발족하고, 대한변호사협회 법제이사를 역임한 김갑배 변호사 등 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이후 위원회는 지난 3월 12일과 26일 2회에 걸쳐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으로부터 1차 사전조사 대상 사건에 대한 조사결과를 보고받아 검토한 결과, 해당 사건의 수사착수 경위나 수사과정 등에 의혹이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