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참여연대에서 활동한 김남근 변호사는 이재용 회장의 삼성그룹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1심 무죄 판결에 대해 “불공정한 합병비율을 현란한 법리로 정당화하고 있다”, “확정된 다른 관련 사건들의 유죄 판결과 모순된다” 등 조목조목 비판했다.김남근 변호사는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은 이재용 재벌총수 이익을 위한 전형적인 계열회사 간 합병 사례로 ‘코리아 디스카운드’라고 규정하면서 항소심에서 제대로 면밀한 판단을 받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서울중앙지방법원 제25-2 형사부(부장 박정제ㆍ지귀연ㆍ박
[로리더]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실행위원 김남근 변호사는 10일 이재용 삼성 회장 경영권 승계를 둘러싼 재판 과정과 그에 따른 교훈에 대해 발제하며 “지금처럼 사외에 준법감시위원회를 두는 것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참여연대와 민변, 경제개혁연대,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등은 이날 오전 10시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재벌총수 범죄 봐주기, 더 이상 안 된다 – 삼성물산 불법합병과 이재용 회장의 지배력 승계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좌담회를 개최했다.김남근 변호사는 “1월 26일에 ‘삼성물산-제일모직 불법합병과 회계분식’
[로리더]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2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환경부, E-순환거버넌스, 한국기후ㆍ환경네트워크와 ‘탄소중립 실천 및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신한금융그룹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사내에서 발생되는 폐전자기기 및 중고 사무용 가구를 각각 E-순환거버넌스)와 한국기후ᆞ환경네트워크)를 통해 재활용 및 재사용 할 예정이다.E-순환거버넌스는 폐전자기기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체계를 구축, 운영하는 거버넌스 기구다.한국기후ᆞ환경네트워크는 중고 사무용 가구 재사용 등을 통한 자원순환
[로리더]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24일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23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올해 여덟번째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보고서상(KRCA)’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는 2008년부터 한국표준협회가 매년 국제 지속가능보고서 가이드라인(GRI)을 바탕으로 KRCA(지속가능성보고서상), KSI(지속가능성 지수) 평가를 통해 이해관계자로부터 성실한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인정 받은 기업에게 시상하는 행사다.‘대한민국 지속가능성보고서상’ 8회 수상에 빛나는 신한금융그룹은 2005년
[로리더] 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진옥동)는 22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49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국내 ESG 경영을 선도해 온 노력을 인정받아 ‘국가품질혁신상 ESG 경영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국가품질경영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품질혁신 활동으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해 국가의 산업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자 및 우수 기업을 발굴, 포상하는 행사다.신한금융지주회사는 이사회 내 ESG 전략위원회, 그룹 ESG 추진위원회, 지주회사 ES
[로리더] 국회 정무위원회 2023년도 국정감사에서 오기형 국회의원은 호반건설 대주주(호반그룹 김대헌 기획총괄 사장)에 대해, 강민국 국회의원은 CJ그룹 이재현 회장에 대한 ‘국감 증인’ 채택을 강하게 요구했다.이에 백혜련 정무위원장도 “호반건설과 CJ 문제는 정무위에서 다룰 좋은 사안”이라며 윤한홍 국민의힘 간사와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간사에게 증인 채택에 대한 추가 논의를 해달라고 요청해, 호반건설 대주주 김대헌 사장과 CJ그룹 이재현 회장이 국감장에 증인으로 나올지 주목된다.국회 정무위원회(위원장 백혜련)는 지난 10월 4일 ‘
[로리더] 농협의 깜깜이 임원인사 관행을 혁신하기 위한 농협 임원인사 공정화법이 추진된다.윤준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농협의 깜깜이 임원인사 관행을 혁신하기 위해 인사추천위원회의 운영을 내실화하고, 농협 내 인사교류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농협중앙회에 인사교류심의회를 설치하는 내용을 담은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을 12일 대표발의했다.윤준병 의원은 “현행 농협법에서는, 사업전담대표이사나 이사, 감사위원, 조합감사위원장 등 주요 임원의 인사에 있어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농협중앙회 이사회에 인사추천위원회를 두도록 하
[로리더] 농협중앙회 회장의 셀프연임을 방지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19일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농협중앙회장의 권한과 책임을 일치시키고, 농협중앙회장 연임제를 도입하더라도 이를 법률 개정 당시의 회장에게는 적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윤준병 의원은 “농업협동조합 관련 제도를 보면, 중앙회장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함에도 불구하고 이에 상응하는 책임규정은 상당히 미흡하다”고 지적했다.윤준병 의원은 그러면서 “농협중앙회장의 권한과 책임을 제도적으로 일치시키기 위해 이사들과의 연대책임을
[로리더] 홍석준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휴면보호금 찾아주기 등 우체국 금융소비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우체국예금보험법 개정안을 26일 대표발의 했다.현행 신용정보법은 은행, 보험회사, 금융지주회사, 새마을금고 등의 금융기관이 소멸시효가 완성된 예금 및 보험금 등의 지급을 위한 원권리자에 대한 통지나 만기 도래, 해지 등 계약의 변경사유 발생과 같이 권리ㆍ의무에 영향을 미치는 사항의 통지를 위해 행정안전부장관에게 주민등록법에 따른 주민등록전산정보자료의 제공을 요청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홍석준 의원에 따르면 우체국예금이나 우체국보험의
[로리더]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6일 알뜰폰 시장 생태계 보호와 소비자 편익을 위해 알뜰폰 시장에 대한 중소기업적합업종 지정을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특히 “대형 핀테크 기업 토스의 막대한 자금이 알뜰폰 시장에 투입되면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쇠퇴는 시간문제”라는 우려가 나왔다.알뜰폰 시장은 중소사업자 등의 이동통신시장 진출을 통해 가계통신비를 경감하려는 목적으로 2009년 도입됐다. 주파수가 없는 중소사업자도 기존 이동통신사 설비를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고, 자금력과 협상력에 열세인 중소사업자를 위해 도매제공 의무 등
[로리더] 경제개혁연구소(소장 김우찬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가 8일 ‘금융회사 사외이사 분석(2022)’을 담은 를 발표했다.경제개혁연구소는 2년마다 금융회사 사외이사 현황을 분석해 보고서로 발간하고 있다.정부가 지배하는 국유회사, 은행지주회사와 자회사들로 이루어진 금융그룹, 대규모기업집단 소속 등 주요 금융회사의 사외이사들을 평가해 공개함으로써 사외이사 선임 관행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것이다.특히 비상장 금융회사들은 외부감시의 사각지대에 있다는 점에서 주기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경제개혁연구소는 전한다
[로리더] 류호정 정의당 국회의원과 시민사회단체들이 26일 오전 11시 국회 본관 로텐더홀 앞 계단에서 ‘채용비리처벌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낸다.시민사회단체에는 참여연대,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노동위원회, 금융정의연대, 민생경제연구소, 청년유니온, 청년참여연대, 민달팽이유니온이 참여한다.류호정 의원과 시민사회단체들은 “채용비리는 반사회적 범죄행위”라며 “채용비리를 내버려둔다면, 개인의 노력과 공정성에 대한 노력은 물거품이 되고, 우리 사회는 특권과 반칙이 용인되는 사회로 더욱 전락할 것”이라고 우려했다.이들은
[로리더] 신한은행 신입행원 공채 과정에서 ‘채용비리’가 드러나 부정채용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조용병 신한은행장(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1심은 조용병 신한은행장이 인사부에 직접 청탁한 3명의 지원 사실과 인적사항을 인사담당자에게 알린 행위를 위법이라고 보고 유죄를 인정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2심(항소심)은 이를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대법원도 부정채용에 관한 공모관계를 인정하기 부족하다며 조용병 회장에게 무죄를 확정했다.신한은행 채용비리와 관련해 당시 조
[로리더] 우리은행, 새마을금고, KB저축은행, 농협 등 대형 은행 직원의 횡령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금융회사의 허술한 내부통제 및 위험관리, 금융당국의 부실한 감독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고, 현행 내부통제 제도에 대해서도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이에 국회 정무위원회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1일 금융회 내부통제 시스템 점검 및 관리를 실효적으로 강과하기 위해 금융사지배구조법 개정안을 내놓았다.이정문 의원은 “현행법에 따르면 금융지주회사가 금융회사인 자회사 등의 내부통제기준이나 위험관리기준을 마련한 경우, 금융회사인
[로리더] 우리금융지주 사외이사 노성태, 박상용, 장동우 재선임 안건에 대해 의결권 자문사의 부적격 판정으로 반대 의견이 제시됐다.위법행위 책임이 있는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대해 재선임에 찬성해 사외이사로써 감시ㆍ감독 의무를 소홀히 했다는 지적을 받았다.우리금융지주는 오는 3월 25일 서울 소공로 우리은행 본점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사외이사 노성태, 박상용, 장동우 재선임 안건 등이 상정됐다.우리금융지주 이사회는 사외이사 노성태 후보자 추천 이유에 대해 “노성태 후보는 경제학 박사로서 한국경제연구원장을 역임하는 등 경제
“이번 신한은행 채용비리 항소심 재판으로 1심 판결에서도 집행유예로 법정구속을 피하면서 연임에 성공한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또다시 사법부의 면죄부 부여로 채용비리라는 리스크를 제거하는데 성공했다. 사법부가 채용비리 수뇌부의 3연임에 날개를 달아준 격이다”서울고등법원이 신한은행 채용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에 대해 1심 유죄를 뒤집고 무죄 판결을 선고한 것에 대해 금융정의연대가 내놓은 ‘혹평’이다.금융정의연대는 24일 “항소심 재판부가 1심의 봐주기 판결마저 뒤집는 만행을 자행했다”며 “부정합격자조차 정
[로리더] 신한은행 신입행원 공채 과정에서 ‘채용비리’가 드러나 부정채용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던 당시 조용병 신한은행장(현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이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이번 항소심(2심) 재판부의 판결에서 눈에 띄는 점이 있다.조용병 신한은행장 등 신한은행 채용비리와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인사들은 모두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리고 채용비리 인사들은 항소심에서 일부 감형 받은 경우도 있으나 유죄 판단이 유지됐다.그런데 최종 의사결정권자인 조용병 신한은행장만이 유일하게 무죄
[로리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일 금융지주회사 회장의 연임을 제한하고, 임원의 겸직을 금지하는 내용의 ‘금융사지배구조법’ 개정안 발의를 입법예고했다.박용진 의원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사무금융노조)과 함께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금융지주회장 연임 제한을 위한 금융사지배구조법 발의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들은 “채용비리, 금융사고 등 논란의 책임자인 금융지주회사 회장들이 최대 4연임을 기록하며 아직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며 “금융소비자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입히고, 금융당국으로부터
[로리더] 신한은행이 판매한 라임CI펀드 상품 피해자는 “신한은행이 피해자 구제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진옥동 신한은행장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금감원에서 중징계를 받지 않도록 하는 데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분개했다.이 피해자는 “조용병과 진옥동을 중징계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은 법치국가가 맞는지, 정의는 어디로 간 것인지 묻고 싶다”며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에게 “역사적인 금융사기, 사모펀드 사태의 원흉인 신한금융의 경영진 조용병, 진옥동에게 반드시 중징계를 내려달라”고 절절히 호소했다.하지만 금융감독원(금감원)은 당초 사전
[로리더] 신한은행이 판매한 라임CI펀드 피해자는 자신에게 상품을 강권했던 담당PB의 실적을 도와주려고 상품을 가입했는데 지금은 PB가 악랄하게 거짓말을 한다고 분개했다.그는 신한은행에 대해 고객을 상대로 거짓말을 하는 생 양아치라고 맹비난했다. 은행은 국가가 공인한 사기꾼이고, 고객은 순진한 먹잇감이었다고 개탄하면서다.피해자는 그러면서 금융감독원에게 한푼 두푼 모아 전 재산을 은행에 맡긴 선량한 시민들이 희생당해 다시는 눈물을 흘리는 일이 없도록, 금감원이 정의의 편에서 옳은 판단을 내려달라고 절절히 호소했다.먼저 금융감독원(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