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검사들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적 박탈)’ 입법으로 불리는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청구 사건을 의뢰하면서 들어간 변호사 수임료 정보는 공개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먼저 더불어민주당이 2022년 4월 30일 검사들의 수사범위를 조정한 검찰청법ㆍ형사소송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그러자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검사 6명은 그해 6월 27일 “국회가 검찰청법 및 형사소송법을 개정한 행위가, 헌법과 법률에 의해 부여된 검사들의 수사ㆍ소추권 및 법무부장관이 관장하는 검사에 관한
[로리더] CJ제일제당이 주총에서 김용덕 전 대법관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에, 의결권 자문사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가 반대를 권고했다.대법관 출신 김용덕 변호사가 근무하는 김앤장 법률사무소는 CJ제일제당 지배주주 일가의 법률대리 또는 자문계약을 하고 있어 사외이사로서 경영진으로부터 독립성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서다. 또한 김용덕 전 대법관과 손경식 CJ제일제당 회장은 고등학교와 서울법대 동문이어서 사외이사로서 독립성 훼손을 우려해서다.이와 함께 CJ제일제당의 ‘이사 보수한도(보수총액) 160억원 승인’
[편집자 주 = 전국의 농민ㆍ어민과 환경단체들이 서울로 상경해 SK본사 앞에 모여 규탄 대회를 열었다. 뿔난 이들은 “SK, 태영은 겉으로는 친환경ㆍESG경영을 내세우지만, 전국 곳곳에서 무분별하게 산업폐기물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농어촌 주민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들은 “현재 산업폐기물 처리 정책의 현주소”라며 국회에 호소했다. 이제 고통을 호소하는 주민들과 대기업의 문제로만 놔둘게 아니라, 국회와 기업, 자치단체 그리고 농어민들이 머리를 맞대로 풀어갈 문제다. 이날 집회를 들여다봤다. 3탄][로리더] 충남환경운동
“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파트는 삼성그룹의 ‘비노조 경영’ 방침을 고수하기 위해 삼성그룹 내 노사관계에 관한 사령탑 역할을 하면서 계열사 노사문제를 수시로 확인ㆍ점검하고 계열사가 추진하는 노사정책 및 노사현안을 지휘ㆍ감독해 왔다”“삼성그룹은 ‘그룹노사전략’을 토대로 그룹 차원에서 노동조합 설립 저지나 노조 무력화를 통한 ‘비노조 경영’ 방침을 계속 유지했다”“삼성노조에 대한 업무방해 및 에버랜드 노조에 대한 부당노동행위 등은 ‘그룹노사전략’에 따라 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파트와 상황실이 삼성노조의 활동을 억제하고, 에버랜드 노조를 지배하기 위
[로리더] 이성윤 전 서울고검장은 23일 더불어민주당에 인재영입으로 합류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윤석열 사단을 만들어 검찰을 사유화했다”며 “윤석열 사이비 정권과 정치검사들에 맞서 검찰개혁을 이뤄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그는 특히 “‘김건희 종합 특검법’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강조했다.이성윤 전 고검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중앙지검장과 서울고검장을 지내다 윤석열 정부 들어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좌천성 인사를 당하며, 징계위원회에 회부되기도 했다.이날 더불어민주당은 이성윤 전 서울고검장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 의해 법무
“쿠팡이 자신들의 문제를 지적하는 외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고, 그저 소송으로 입막음 하려고 든다면 ‘쿠팡 디스카운트’는 결코 해소되지 못할 것이다. 쿠팡은 시민사회단체와 언론의 정당한 문제제기에 입막음 소송으로 보복하는 행위를 즉시 중단하라”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참여연대, 쿠팡노동자의 건강한 노동과 인권을 위한 대책위원회(쿠팡대책위),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등 노동시민사회단체는 22일 “기자들을 무더기로 블랙리스트에 포함시키고, 언론에 억대의 소송을 제기하는 방식으
[로리더]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이종엽)은 최근 의료계의 집단행동이 전국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피해를 입은 국민들에 대한 충분한 법률적 지원을 위해 법무부와 함께 ‘의사 집단행동 피해 전국 법률지원단’(전국 법률지원단)을 구성했다고 21일 밝혔다.전국 법률지원단에는 공단 본부와 전국 18개 지부에 배치된 변호사 33명, 일반직원 39명 등 72명을 비롯해, 법무부가 전국 권역별로 운영하는 ‘법률홈닥터’ 변호사 9명과 마을변호사 24명 등이 함께 활동하게 된다.이들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 등은 전국적인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해 피해를
[로리더] 법무부는 1월 22일자로 출입국ㆍ외국인정책본부 4급 이상 인사를 19일 실시했다.◆ 일반직 고위공무원 승진 1명.△법무부 국적ㆍ통합정책단장 반재열◆ 부이사관(3급) 승진 1명△법무부 출입국기획과장 하용국◆ 서기관(4급) 승진 1명△법무부 이민정보과장 윤철민◆서기관 전보 3명△법무부 체류관리과장 이재형△법무부 외국인정책과장 이종철△법무부 난민정책과장 김태형[로리더 김길환 기자 desk@lawleader.co.kr]
[로리더] 형사재판을 진행하는 판사가 변호인 및 피고인에게 매우 무례하고 고압적인 언사를 하는 모습은 여전했다. 또한 민사재판을 진행하는 판사도 당사자나 소송대리인에게 반발하거나 고성을 지르는 모습도 여전했다.판사가 피고인에게 반말로 “반성문 그만 쓰고 몸으로 때우라”고 말해 피고인과 가족들에게 큰 심적 상처를 줬다. 변호인의 보석 신청에 대해 “나는 풀어줄 생각이 없는데, 왜 보석신청을 했느냐”며 화를 내는 판사 등이 법정에서 실제로 존재하는 법관의 모습이다.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가 1월 5일 재판 잘하는 판사 109명을
[로리더]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가 1월 5일 재판 잘하는 판사 109명을 ‘우수법관’으로 선정한 2023년도 법관평가 결과를 발표했다.서울변호사회는 법관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제시된 판사들의 모습도 공개했다. 변호사들은 판사들의 경청하는 자세가 재판 만족도를 높이는 결과가 됐다고 밝혔다. 소송대리인나 당사자와의 적극적인 소통도 꼽았다.소송지휘권을 적절히 행사해 사건에 대한 충실한 심리를 진행한 판사들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실체적 진실 발견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보인 판사의 경우 변호사들로부터 “정말 훌륭한 법관”이라는 평가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10일 “‘법원장 후보 추천제 중단’ 및 ‘법원행정처 확대’ 추진 등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법개혁 역행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법원행정처를 확대 개편하는 복수의 방안이 조희대 대법원장의 지시로 검토되고 있다는 다수의 언론 보도가 있었다. 이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은 법원행정처 소속 법관을 최대 2배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조직 개편 작업이 2월 전 완료될 예정이라고 한다.민변 사법센터(소장 장유식 변호사)는 “‘법원장 후보 추천제
[로리더] 이원석 검찰총장은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최근 범죄를 저지르고도 세력을 동원해 수사와 재판을 맡는 형사사법기관을 흔들고 사법을 정쟁화하여, 국가의 형사사법 절차를 무력화하려는 시도가 끊이지 않아 안타까움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원석 검찰총장은 “민주주의의 붕괴는 사법 시스템에 금이 가면서 시작된다는 점을 잊지 말고, ‘죄를 지으면 반드시 벌을 받는다’는 우리 사법 시스템의 당연한 약속이 올곧게 지켜지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해 나가자”고 말했다.이원석 검찰총장은 “형사사법은 그 어떤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로리더] SK그룹이 이웃사랑 성금 1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SK는 11일 지동섭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이 서울 중구 정동에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를 찾아 성금 120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SK는 지난 1999년 이후 매년 이웃사랑 성금을 기부해 왔는데, 올해까지 누적 기부액이 2345억원에 달한다.특히 올해 경기 부진으로 경영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연말 성금 규모를 지난해와 같이 120억원을 유지했다.지동섭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SK 기부가 우리 이웃들의 더 나은 삶과 행복에
[로리더] 시민사회단체들은 “국민세금을 쌈짓돈처럼 현금으로 사용해 왔던 검찰 특수활동비는 더 이상 존속될 이유가 없다”며 “검찰 특수활동비는 당장 2024년부터 폐지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특히 국회에 검찰 특수활동비(특활비)에 대한 국정조사와 특별검사(특검) 도입을 강하게 요구했다.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 세금도둑잡아라, 참여연대,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연합, 함께하는시민행동은 14일 국회 정문 앞에서 “검찰 특수활동비 폐지 촉구를 위한 시민사회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시
[로리더] 현대자동차그룹(Hyundai Motor Group) 경영연구원 박성규 상무는 지난 9월 5일 더불어민주당이 주최한 ‘현대자동차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과제’ 토론회에서 급변하는 모빌리티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정치권의 노력을 강조했다.HMG 겨영연구원 박성규 상무는 “우리나라의 강점은 트렌드의 빠른 생성과 적응, 변화”라며 “이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trial and error)를 장려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박성규 상무는 “첨예해지는 미중 갈등과 점차 심화, 노골화되는 자국 이기주의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
[로리더] HMM(구 현대상선) 매각에 대해 선원노련 HMM해원연합노동조합 전정근 위원장은 9일 “대한민국에 있어서 너무나 중요한 해운산업을 그동안 당연한 요소로만 생각해왔다”면서 “해운산업은 조선, 제조, 에너지, 수출입 산업에 막대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HMM 역시 하나의 사기업으로 치부할 단순한 것이 아니다”라고 경고했다.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HMM지부(지부장 이기호)와 HMM해원연합노동조합(위원장 전정근)은 이날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산업은행은 HMM 매각을 즉각 중단하라”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 자리에 참석한
“국민이 혈세로 재건한 HMM 매각은 이미 예정된 부실을 불러오는 졸속 매각에 불과하기 때문에 단호히 거부한다”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HMM지부(지부장 이기호)와 HMM해원연합노동조합(위원장 전정근)은 이날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산업은행은 HMM 매각을 즉각 중단하라”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두 단체는 “한진해운 파산 이후 HMM 정상화는 정부의 해운산업 재건을 위한 국정과제로 추진된 바 있고, 몇 년 사이 막대한 이익을 거두며 성장한 HMM은 한국의 해운업 발전을 주도할 장기적 투자전략을 세우고 경쟁력 있는 사업 포트폴리
대법원, ‘일본 약탈’ 부석사 불상(금동관음보살좌상), 부석사에 소유권 없다(대법원 2023년 10월 26일 선고 2023다215590 판결)사례)대한민국 국적 절도범들이 2012년 10월 6일경 일본국 대마도(對馬島) 소재 관음사(觀音寺)에서 금동관음보살좌상(이하, ‘이 사건 불상’이라 함)을 절취하여 국내에 밀반입하다 검거되어 유죄판결을 받은 후 위 불상은 몰수되었다(현재 피고 산하 국립문화재연구소가 보관 중임).이후 원고(대한불교조계종 부석사)가 위 불상의 소유자였던 고려시대 서주 부석사의 후신으로서 현재 소유자라는 취지로
대법원, 박유하 교수가 쓴 ‘제국의 위안부’,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명예훼손 아니다(대법원 2023. 10. 26. 선고 2017도18697 판결)사례)피고인은 대학 일어일문학 교수로 재직한 사람으로, 일본 문학과 한일 근현대사를 연구하여 왔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피고인이 2013년 출간한 도서 「제국의 위안부」에서 일본군 위안부였던 피해자들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허위 사실을 적시하여 그 명예를 훼손하였다.①조선인 위안부들은 일의 내용이 군인을 상대하는 매춘임을 인지한 상태에서 생활을 위해 본인의 선택에 따라 위안부가 되어 경제적
[로리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해 “성매매 하는 매춘업에 종사하는 사람” 등으로 표현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박유하 교수가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 판결을 받았다.대법원은 “도서의 각 표현은 학문적 주장 내지 의견의 표명으로 평가함이 타당하고, 명예훼손죄로 처벌할 만한 ‘사실의 적시’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서다.박유하 세종대 일어일문학 교수는 일본 문학과 한일 근현대사를 연구해 왔다. 그런데 박유하 교수는 2013년 출간한 도서 ‘제국의 위안부’에서 일본군 위안부였던 피해자들에 대해 아래와 같이 허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