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전상화 변호사는 2017년 2월 한 의뢰인으로부터 받은 사건으로 인해 ‘법관의 면책특권’과 ‘법관의 불법행위 책임에 관한 판례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전상화 변호사는 “국가배상법은 국가나 자치단체 등이 무조건 책임을 지도록 만들어 놨는데, 판례를 통해서 (법관은) 책임을 아예 안 지도록 만들어버렸다”고 비판했다.한국행정법학회(회장 김용섭)와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지난 3월 22일 대한변협 세미나실에서 ‘행정구제제도의 개혁 방향’을 큰 주제로, ‘법관의 재판에 관한 국가배상책임’과 ‘의무이행소송의도입 필요성
[로리더] 헌법재판소가 주당 노동시간을 52시간 상한제를 정한 근로기준법에 대해 직업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아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청구인들은 1주간에 12시간을 한도로 근로시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한 근로기준법 제53조 제1항 등이 청구인들의 계약의 자유, 직업의 자유 등 기본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하면서, 2019년 5월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근로기준법 제53조(연장 근로의 제한) 1항은 당사자(사용자와 근로자) 간의 합의로 1주간에 12시간을 한도로 제50조의 근로시간을 연장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근로기준법 제5
[로리더]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공익인권변론센터는 2024년 법학전문대학원을 수료하거나 재학 중인 분들과 법률가로의 진로를 고민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첫 특별연수를 개최한다.2024 예비법률가 특별연수 ‘민변이 소개하는 공익인권소송 : 사회를 바꾸는 공익인권변론’은 오는 3월 16일(토)과 24일(토) 양일 동안 서울 서초동 민변 대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연수에서는 이석태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의 ‘공익인권변론과 변호사의 자세’ 기조 강연을 포함해, 최근 진행된 다양한 인권 분야에서의 공익인권소송을 소개하는 총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 김영훈 협회장은 5일 대법원장과 공수처장 후보 추천에 대해 입을 열었다.김영훈 변협회장은 “대법원장 후보 추천 과정에서 여러 후유감이 남는다”며 “여러 군데서 후보들에 대한 평이나 ‘왜 이분은 추천이 안 되냐’는 여러 가지 압박을 상당히 많이 받았다”고 털어놓았다.대한변호사협회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고도화된 ‘나의 변호사’ 안내 및 사설법률플랫폼 대응 ▲국공선 변호사 보수 개선 방안 ▲청년변호사 해외진출 및 ‘나의 변호사’ 수출 ▲2024년 직역통합 논의모색 ▲공수처장ㆍ대법원장 추천 ▲ACP(변호사-의
[로리더] 경제개혁연대, 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금융정의연대, 참여연대 등 경제시민단체들은 27일 “윤석열 대통령은 정형식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 철회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먼저 지난 16일 윤석열 대통령은 정형식(사법연수원 17기) 대전고등법원장을 헌법재판소장 후임 후보자로 지명했다. 23일 국회에 인사청문요청안이 제출돼 20일 내에 청문절차를 마치게 된다.대통령실은 “자질과 덕목, 법조계의 신망을 두루 갖추고 있어 현재 본연의 직무를 수행하는 재판관으로서 더없는 적임자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하지만 경제시민단체들은 “헌
[로리더] 윤석열 대통령은 8일 김명수 전 대법원장의 후임으로 조희대 전 대법관(사법연수원 13기)을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한 것에 대해 대한변호사협회가 환영했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성명을 내고 “정치권력으로부터 사법부의 독립을 수호할 확고한 의지가 있고, 풍부한 법률지식과 사법부 내에 깊은 신망을 받고 있는 조희대 전 대법관이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것을 환영하며, 동의권자인 국회 역시 최단기간 내에 임명동의안을 통과시킬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조희대 전 대법관은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대구
[로리더] 한국법조인협회 회장으로 김기원 변호사(38, 변호사시험 5회)의 연임이 확정됐다.한국법조인협회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 출신으로 변호사시험(변시)에 합격한 청년변호사 5천여명으로 구성된 단체다.한국법조인협회(한법협)는 11월 2일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관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해 제4대 집행부 업무보고를 마치고, 제5대 회장을 선출했다.제4대 회장인 김기원 변호사는 제5대 한법협 회장 후보로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김기원 회장은 “현재 법조계에서 이슈가 되는 키워드를 두 개만 꼽는다면, 법률 인공지능과 디스커버리 제도일
[로리더] 국회입법조사처(처장 박상철)는 30일 ‘헌법재판소장 임기에 대한 입법개선 필요성’ 보고서를 발간했다.헌법재판소장은 국회의 동의를 얻어 재판관 중에서 대통령이 임명한다. 헌법은 헌법재판관의 임기는 6년이고,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해 연임이 가능하도록 규정한다.그런데 헌법에서는 헌법재판관 임기를 6년으로 정하면서, 헌법재판소장 임기는 따로 규정하고 있지 않고, 헌법재판소법에서도 정하고 있지 않다.최근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됐는데, 관례와 같이 하면 헌법재판관으로서 잔여임기가 1년이 되지 않게 된다. 이종
[로리더] 헌법재판소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된 사람이 혈액 또는 체액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이를 전파매개하는 것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한 경우 처벌하는 법률조항은 합헌이라고 판단했다.이 사건은 HIV 감염인의 전파매개행위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판단한 최초의 사례다.아울러 헌법재판관 4명이 합헌, 5명이 위헌으로 판단했다. 위헌 의견이 다수였으나, 위헌 결정 정족수 6명에 미달해 합헌 결정이 났다.헌법재판소에 따르면 A씨는 후천성면역결필증 에이즈(AIDS)의 원인 바이러스인 인체명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
[로리더] 판사 출신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다른 나라 입법례를 보면 헌법재판소장은 재판관 중에서 호선하는 나라들이 많다”며 우리의 경우 ‘헌법재판소장은 재판관 중에서 대통령이 임명하는 것’에 대한 제도 개선을 주문했다.윤석열 대통령이 3명의 헌법재판소장을 임명할 수 있는 극단적인 예를 들면서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는 16일 헌법재판소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먼저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은 2017년 11월 11일 헌법재판관 임기를 시작해, 2018년 9월 헌법재판소장이 됐고, 오는 11월 10일 재판관 6년 임기를
[로리더] 더불어민주당은 새 대법원장과 헌법재판소장 인사 기준으로 ▲사법부 독립을 지킬 수 있는 인물 ▲국민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을 갖춘 인물 ▲사법부 수장으로서 역량과 자질을 갖춘 인물이라고 제시했다.18일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사법부 수장으로는 부적격한 인사를 지명해 대법원장 공백 사태의 원인을 제공한 대통령과 여당이 제대로 된 인사를 국회에 보낼 생각은 하지 않고, 정쟁과 이념 타령에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 와중에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지명과 관련, 유력 인사에 대한 비판적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가 16일 공석인 대법원장 후보자로 오석준 대법관, 이광만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이종석 헌법재판관, 조희대 전 대법관, 홍승면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공개 추천했다.대한변협은 “현재 대한민국 사법부는 대법원장 공백 장기화로 전체적인 사법 시스템이 마비될 수 있는 중대한 위기 상황을 겪고 있다”며 “대한변호사협회는 법조의 한 축으로써 정치와 여러 이해관계를 떠나 가장 중립적인 입장에서 우리 사법을 신속히 정상화하고 국민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대법원장 적임자를 추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변협은
[로리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6일 국정감사에서 헌법재판관과 헌법재판소 소속 공무원의 징계를 대하는 헌법재판소의 온정적인 태도를 지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용진 의원실이 헌법재판소로부터 제출받은 헌법재판관에 대한 징계 내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단 한 차례도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박용진 의원실은 “작년 8월 골프접대와 금품 향응 수수 의혹이 있었던 이영진 헌법재판관은 합당한 징계 처분 없이 현재까지 헌법재판관직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한, 작년 1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재판에 참석해 서명한 사건은 6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 김영훈 협회장은 국회에서 이균용 전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부결된 것에 대해 “대법원장 공백이 장기화할 경우 전체적인 사법 시스템이 마비될 수 있는 위기 상황에 이를 것”이라며 “각 지방변호사회 등의 의견을 취합해 16일 대법원장 후보를 공개 추천할 것”이라고 밝혔다.대한변호사협회(변협)는 이날 오전 11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대법원장 후보 추천 관련 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김영훈 변협회장은 “현재 대한민국 사법부는 대법원장 공백 사태라는 초유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현재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김지미 변호사는 윤석열 정부의 ‘시행령 통치’를 강하게 비판했다. 법무부의 수사준칙 개정에 대해 “검찰의 경찰에 대한 수사지휘권 부활”이라고 혹평했다.위법한 시행령 통제 방안으로 김지미 변호사는 “수사ㆍ기소 분리의 원칙에 역행해 검사의 직접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검찰의 권한을 확장하는 시행령의 경우, 수사-기소 분리 후의 수사절차의 구체적인 내용을 법률로 규정해 시행령의 여지를 차단할 필요가 있다”며 이른바 수사절차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와 법률위원회,
[로리더] 서울동부지방법원 김예영 부장판사는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줬던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판사 블랙리스트’, ‘재판거래 의혹’ 등 사법농단 사태에 대해 “사법부 역사에 참 잊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사법부의 진상규명 의지가 아닌 검찰이 수사로 진상규명이 이루어진 것과 관련해 김예영 부장판사는 “법원은 검찰권 행사의 적법성을 통제해야 하는 기관인데, 검찰의 수사를 통해 진상규명이 이루어진 것은 부적절하고도 불행한 일이었다”고 평가했다.김예영 부장판사는 사법농단 사태 당시 ‘재판 개입 의혹’을 받는 임성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
[로리더] 로리더 신종철 대표이사가 법원공무원들로부터 뜻깊은 ‘감사패’를 수상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본부장 이경천)는 21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 동관 노조 사무실에서 전국 법원의 지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6차 법원본부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이경천 법원본부장은 로리더 신종철 대표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법원본부’는 전국의 각급 법원에서 근무하는 일반직 법원공무원들로 구성된 단체로 법원공무원노동조합(법원공무원노조, 법원노조)이라고 보면 된다. 법원본부(법원노조)에는 1만 명이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어 법원공무
[로리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은 7월 25일 헌법재판소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 기각 결정을 규탄하면서 “공무원들은 이미 이상민 장관을 파면했다”고 밝혔다.공무원노조는 이날 “이상민 장관에 대한 탄핵 사유는 차고 넘친다”며 “10ㆍ29 참사 책임이 명백함에도 면죄부를 준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규탄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공무원노조는 “이상민 장관은 이태원 참사 당시 재난 대응 주무 장관임에도 현장 상황을 윤석열 대통령보다 늦게 인지했다”며 “현장에서도 중앙대책본부 구성 등 실질적 대응 조치나 구체적 지시
[로리더] 헌법재판소는 7월 25일 용산 ‘이태원 참사’ 부실대응에 대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심판청구에 대해 “최적의 판단과 대응을 못했지만,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해야 할 헌법상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며 기각했다.이 사건은 대한민국 헌정사 최초의 행정안전부장관(행정각부의 장이자 국무위원)에 대한 탄핵심판청구 사건이자, 대통령(2인)과 법관 탄핵에 이은 번째 탄핵심판 청구 사건이다.이상민 장관은 재난 및 안전에 관한 정책의 수립 총괄 조정을 관장하는 행정안전부의 장으로 다중밀집으로 인한 인명피해 사고인 이태원 참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27일 “대통령실이 민주사회의 근간인 집회의 자유를 침해하려는 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지금 당장 위헌적인 집회의 자유 억압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먼저 26일 대통령실은 집회ㆍ시위 제도개선 국민참여토론 결과를 브리핑하며, 국무조정실과 경찰청에 ‘국민불편 해소를 위한 집회ㆍ시위 제도 개선’을 권고하겠다고 발표했다.구체적으로 대통령실은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이용방해 및 주요도로 점거 ▲확성기 등으로 인한 소음 ▲심야ㆍ새벽 집회, △ 주거지역ㆍ학교 인근 집회로 인한 피해를 방지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