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대한항공이 주총에서 회장인 조원태 사내이사를 재선임하고, 이사 보수 한도를 90억원으로 상정하는 것에 대해 의결권 자문사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가 반대를 권고했다.대한항공이 이사들에게 지급된 보수총액 중 조원태 회장이 60%인 39억의 보수를 받는 건 과도해 합리성과 공정성이 결여됐다고 판단해서다. 사내이사 재선임 반대는 주주들의 권익을 침해하고, 기업가치를 훼손한 이력이 지적됐다.대한항공(대표이사 우기홍)은 오는 3월 21일 오전 9시 대한항공 OC 빌딩 5층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사내이사 조원태 선임 안건
[로리더]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한화그룹 주력사업 분야 중 하나인 화학제조업 관련 회사인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를 대상으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사업보고서(2018~2022년)의 ‘정부 제재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10일 밝혔다.이를 근거로 향후 한화그룹이 건전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개선방안을 제안했다.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정부 제재현황’은 상장기업이 기업 활동 중에 관련법 위반으로 과징금, 과태료, 벌금 등을 부과받은 내용으로, 해당 기업이 생산, 유통, 판매 등 모든 기업활동에서 준법
[로리더] 1주간의 연장근로가 12시간을 초과했는지는 근로시간이 1일 8시간을 초과했는지가 아니라, 1주간의 근로시간 중 40시간을 초과하는 근로시간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은 1주간 40시간을 초과한 근로시간을 기준으로 하는 방식이 타당하다고 본 최초로 판단이다.A씨는 항공기 기내 좌석용 시트 등의 세탁 업무를 수행하는 회사를 운영하는 대표다.A씨는 일하다 숨진 근로자에게 2013년 9월부터 2016년 11월 사이에 1주간 12시간의 연장근로 한도를 초과해 3년간 총 130회 연장근로를 시켜 근로기준
[로리더] 한진이 조현민(조에밀리리) 마케팅 총괄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려는 것에 대해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물컵 갑질’로 물의를 일으켜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부도덕성 문제로 번져 사회적 공분을 일으켰고, 한진그룹 전체의 신뢰가 추락하면서 기업가치가 크게 훼손됐다며 반대를 권고했다.또한 조에밀리리는 국내 국적자가 아님에도 국내 항공사인 ‘진에어’ 등기이사로 재직한 것이 드러나, 진에어가 행정제재를 받아 매출이 급감하고, 신규 투자에도 차질을 빚는 등 막대한 손해로 이어졌다는 점도 반대 이유로 제시됐다.의결권 자문사 좋은기업지
최근 드론을 소유하거나 공중에 날리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 드론은 개인의 취미를 위해서 이용될 뿐 아니라 경찰, 소방, 농사 등 각종 분야의 관련 행정기관과 지자체 등에서도 업무의 효율화를 위하여 활용하는 일이 증가하고 있다.그런데 이렇게 드론을 날리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드론의 안전조치 미비로 인한 추락 등 사고에 의하여 재산이나 신체를 손상당하거나 개인의 영역에 날아든 드론에 의하여 사생활을 침해당하는 일이 늘고 있어 사회문제로 되고 있다.드론은 항공안전법상 초경량항공기 또는
“130억 원에 이르는 거액의 자금이 유입된 사실을 대한항공 총수 일가가 몰랐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이고, 만약 정말로 몰랐다면 조원태는 스스로 무능을 자인하는 것으로 회장 직책을 수행할 자격이 없다”참여연대는 6일 논평을 내고 “대한항공의 항공기 구매 리베이트 사건, 조원태ㆍ조현아 등 총수 일가 연루 철저히 수사하라”고 촉구했다.참여연대는 “검찰이 ‘대한항공 항공기 구매 리베이트’ 사건 관련 프랑스 검찰 등의 자료를 최근 입수해 향후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한다. 이 사건은 2020년 채이배 전 의원의 문제제기와 참여연대 등 노동ㆍ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김정범 변호사(법무법인 민우) 판례 평석간통을 목적으로 남편이 없는 틈을 이용해 부인의 동의를 얻어서 아파트에 들어가 불륜행위를 저지른 경우 주거침입죄로 처벌할 수 있는가?다음 두사지 사례를 생각해 보자.①피고인은 피해자의 아내와 내연관계에 있는 사람으로서 피해자의 일시 부재중 피해자의 아내로부터 출입 동의를 받고 피해자와 그 아내의 공동주거에 3차례 들어가 피해자의 아내와 부정(不貞)한 행위를 하였다는 이유로 주거침임죄로 기소당했다.②피고인 A는 자신의 부인과 가정불화로 이 사건 아파트에서 나갔다
[로리더] 경찰공무원으로 억대의 항공기 조종사 양성과정에 선발되면서 ‘10년 이상 근무할 것과 중도 포기시 교육비 일체를 반납하겠다’는 서약서를 제출했는데 4년을 근무하고 경찰을 떠난 사건에서 법원은 서약서를 무효라고 판단했다.공무원 인재개발법의 관련 법령의 규정에도 반하고, 개인의 직업선택의 자유를 상당히 제한하는 약정이기에 적법하다고 인정할 수는 없다는 취지에서다.서울행정법원에 따르면 A씨는 2009년 4월 해양경찰청 소속 경찰공무원(경위)으로 임용됐다.해양경찰청장은 2011년 8월 ‘고정익 항공기’ 조종사 양성과정을 공고했다.
[로리더] 국민권익위원회가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을 입법예고하며 국회 입법을 추진 중인 가운데, 박형준 국민권익위 행동강령과장은 “공무원의 이해충돌방지 상황을 판단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면서 “법안을 한방에 야무지게 완성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고 밝혔다.법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비판과 견제를 받다보면 시간이 금방 가서 법안 마련이 더뎌지기 때문에 먼저 입법을 하고, 부족한 부분은 향후 개정안을 통해 보완해 나가겠다는 방안이다.지난 8월 22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는 ‘고위공직자의 이해충돌, 어떻게 막을 것인가
[로리더] 비행기가 예정된 출발시각보다 8시간 넘게 지연 출발한 사안에서, 법원은 항공사가 고객에게 발생할 수 있는 손해를 피하기 위해 합리적으로 요구되는 모든 조치를 다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승객들에게 1인당 30만원씩의 위자료를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판결했다.서울동부지방법원과 판결문에 따르면 A씨 등은 2017년 12월 29일 06:55경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이날 10:15경(필리핀 현지시각임) 필리핀 칼리보국제공항에 도착하기로 하는 항공편을 예약했다.그런데 이 항공기는 당초 예정된 출발시각 보다 8시간 18분이나 경과
[로리더] 대한항공 항공기를 이용해 해외에서 구입한 신발 등을 밀수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에 대해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대한항공 직원들을 밀수입 범행 도구로 전락시킨 갑질 행태다.담당 재판장은 “형벌에 관한 형사법의 기본원칙인 책임주의 원칙은 ‘범죄행위자에 대한 비난가능성’ 보다는 ‘범죄행위 자체에 대한 비난가능성’을 더 중시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피고인들의 사회적 지위 자체를 양형요소로 고려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범죄행위 자체에 초점을 맞추어 양형을 정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인하공업전문대학의 항공운항과 특별전형 모집에 남성 지원 제한은 성별로 인한 차별이라고 판단하고, 신입생 모집에 여성으로 제한하지 않도록 모집기준을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고 7일 밝혔다.A씨는 항공기 객실승무원이 되기 위해 인하공업전문대학 항공운항과에 입학하고자 하는 남성이다.인하공업전문대학(인하공전) 항공운항과는 항공기 객실승무원을 양성하는 학과로, 일반전형에서는 남성이 지원 가능하나 특별전형에서는 여성만 지원 가능하다.이에 A씨는 “항공운항과 특별전형 지원 자격을 여성으로 제한하고 남성을
[로리더] 공항 귀빈실 사용대상자가 구체적으로 정해지고 공무가 아닌 사적인 사용이 차단되는 등 특혜 관행이 사라진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는 공항 귀빈실 운영 현황에 대한 실태조사를 토대로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항 귀빈실 사용의 특혜 방지 방안’을 마련해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고 18일 밝혔다.현재 전국 13개 공항에 46개의 귀빈실이 운영되고 있고 매년 2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 매년 2만여명의 이용자들이 귀빈실 무료사용, 출입국심사 대행 등의 혜택을 받고 있다.‘공항
[로리더] 승무원 치마 속 ‘몰카’ 촬영, 앞좌석 중학생 성희롱, 무단탈출 시도 … 항공기 내 천태만상 불법행위가 승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용호 국회의원이 9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 6월까지 기내에서 발생한 소란행위, 폭행, 성희롱, 흡연 등 불법행위는 총 1953건에 달했다.기내 불법행위는 2014년 354건, 2015년 460건, 2016년 455건, 2017년 438건 발생했고, 올해는 6월 말 기준 246건으로 이미 작년의 절반 수준을 넘어서 증
[로리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채이배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은 12일 불법행위자의 경영 참여를 직간접적으로 제한하는 이른바 ‘한진그룹 방지법’ 4건을 대표 발의했다.발의된 개정안은 경제범죄자의 취업이 제한되는 기업체의 범위를 확대(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하는 한편, 임원 선임과 관련한 주총 소집 공고 시 임원 후보자의 범죄와 관련된 사실도 함께 통지하도록 해 불법행위자의 경영 참여에 대해 주주가 직접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상법)또 회사 또는 계열사 임원의 불법행위에 관한 내용을 공시(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로리더] 법제처(처장 김외숙)는 5일 과학기술정책연구원(세종국책연구단지 내 소재)을 방문해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 및 과학기술 전문가들과 ‘과학기술 분야 규제 법제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는 김외숙 법제처장, 조황희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을 포함해 과학기술분야 전문가 10여명이 참석했다.전문가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동국대, ETRI, KIST, 항공우주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이다.간담회 참석자들은 과학기술 관련 규제가 신기술ㆍ신산업 분야의 발전을 저해하는 사례를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는 올해 1월부터 5월말까지 중앙행정기관의 제ㆍ개정 법령 701개에 대해 부패영향평가를 실시하고, 그 중 125건의 부패유발요인에 대한 개선의견을 소관기관에 권고했다고 4일 밝혔다.‘부패영향평가’란 개별 사안별로 사후 적발ㆍ처벌에 중점을 두는 소극적 부패통제로는 구조적 취약분야의 부패발생 방지에 한계가 있어, 법령의 입안단계부터 부패유발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사전에 제거ㆍ개선하는 제도로 2006년에 도입했다. 현재 다른 나라에도 수출하고 있는 한국의 우수한 반부패 정책이다.올해 부패영향평가 주요내용은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4월 26일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경우 필요한 때에는 타인의 주거 등 내에서 피의자 수색을 할 수 있도록 한 형사소송법 조항은 헌법에 합치되지 않는다며 헌법불합치 결정을 선고했다.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은 집행부의 주도로 2013년 12월 9일부터 ‘철도산업 발전방안 철회’를 요구하는 대정부 파업을 진행했다. 이에 한국철도공사는 철도노조 집행부를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이후 집행부 10여명이 경찰의 소환조사요구에 불응하자 2013년 12월 16일 이들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경찰은 2013년 12월 22
해외우수인재와 외국인 단체관광객에게 비자를 온라인으로 신속하게 발급하고, 국내체류 외국인의 출입국ㆍ체류 민원을 원격으로 처리하기 위해 설립된 ‘전자비자센터’가 오는 4월 22일 개소 3주년을 맞이한다.19일 법무부에 따르면 각종 전자비자 발급, 온라인 체류민원 처리를 담당하고 있는 ‘전자비자센터’는 최근 2년간 연평균 전자비자 약 110만건 및 체류외국인 전자민원 약 19만건을 처리했다.전자비자는 외국인이 재외공관을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대한민국 비자포털(www.visa.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발급받는 비자다.발급한 비자를
법무부가 2017년 4월부터 우리나라에 입국하려는 우범 외국인에 대해 출발지 공항에서 사전에 항공기의 탑승을 차단하기 위해 실시한 ‘탑승자 사전확인제도’가 시행 1년을 맞았다.‘탑승자 사전확인제도’는 법무부 출입국관리정보시스템에 항공사의 예약 및 발권시스템을 연계해 대한민국을 오가는 항공기와 탑승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국경관리를 강화하는 제도다.출발지 외국공항 항공사로부터 승객정보를 전송받아 탑승자의 국제테러범, 입국규제, 분실여권 등의 정보를 확인해 해당 승객의 탑승가능 여부를 실시간으로 항공사에 전송하면서 우범자의 탑승을 사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