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용혜인 기본소득당 국회의원이 공개한 경찰의 지역별 물리력 사용보고서 통계에 따르면 경찰의 물리력 사용이 윤석열 정부 출범 이전(2021년 3월~2022년 4월) 8389건에서 출범 이후(2022년 5월~2023년 6월) 1만 3289건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기존에도 경찰의 물리력 사용 건수가 가장 많았던 서울경찰청은 출범 이전보다 116.7%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관은 권총, 전자충격기(스턴 방식 사용 포함), 분사기, ‘중위험 물리력’ 이상의 경찰봉ㆍ방패, 기타 사람에게 위해를 끼칠 수 있는 장비를 사용
[로리더] 이종찬 변호사(공익법센터 어필)는 9월 26일 ‘몽골 아동구금 사건의 경과와 대응의 기록, 남은 과제와 제언’에 대해 토론하며 “같은 사례가 다시 나오지 않기를 바라고, 유사한 사태를 맞이했을 때 어떻게 구체적으로 대응하면 좋을지 참고할 수 있도록 기록한다”고 밝혔다.대한변호사협회(변협)는 이날 오후 2시 변협 세미나실에서 ‘출입국관리법상 아동구금 절대금지 원칙 도입의 쟁점과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징집을 피해 한국으로 온 러시아 난민 신청자들의 법률대리인을 맡기도 한 이종찬 변호사는 지난
[로리더]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소년원생의 인권을 보호하고 외부 호송을 최소화하기 위해 12월 1일부터 소년원생이 검찰청에 출석하지 않고 원격으로 참고인 조사 등을 받을 수 있는 ‘원격화상조사’를 전국 소년보호기관에 도입, 전면 시행한다.종전까지는 소년원생을 검찰청에 직접 출석시켜 조사에 임하도록 하기 위해 수갑ㆍ포승 등 보호장비를 사용한 호송이 일반적으로 행해졌다.그러나 이와 같은 소환 조사 방식의 인권침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법무부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9월 10일 대검찰청으로부터 검찰 내부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검사가 교정시설에 수용 중인 피의자와 고소인을 대질조사하면서 도주 및 타인에 대한 위해 우려 등 정당한 사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수갑, 포승 등 보호장비를 해제하지 않은 것은 헌법의 신체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고 판단했다.이에 인권위는 해당 검사가 소속된 지방검찰청장에게 해당 검사에 대해 주의조치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고 8일 밝혔다.국가인권위에 따르면 진정인은 피해자의 가족이고, 피해자는 사기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OO구치소에 수용
[로리더] 법무부(장관 박상기)는 수용자의 외부호송 시 포승, 수갑 등 보호장비의 노출로 인한 국민들의 거부감과 부정적 이미지를 해소하고 수용자 인권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 7월초 호송용 조끼를 개발해 현재 시범실시 중에 있다고 24일 밝혔다.그동안 교정시설 수용자를 수사ㆍ재판, 외부병원 진료 등을 위해 교정시설 밖으로 호송할 때 일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반 포승 또는 벨트형 포승을 착용케 함으로써 보호장비가 그대로 노출돼 수용자는 물론이고 일반 국민으로부터 거부감과 부정적 이미지를 심어주었고, 인권침해 우려도 꾸준히
[로리더]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위해 구인하는 때에는 수갑 등의 사용을 최소화 하도록 해 수사기관의 과잉수사를 차단하고, 구속 여부가 결정되기 전까지는 피의자들에 대한 신체검사를 금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오신환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은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대표발의로 국회에 제출했다.개정안이 통과되면 구속 전 피의자의 인권이 침해받던 관행이 개선될 전망이다.2016년 11월 국가인권위원회는 “구속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피의자들에 대해 일반수용자들과 동일한 입소 절차를 밟게 한 것은, 헌법이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경찰장구 오남용 개선 권고 이후에도 유치장 안에서 사지를 뒤로 묶는 등 유사한 사례가 계속되고 있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경찰청장에게 조속한 대책 마련을 권고했다고 18일 밝혔다.유치장에서의 수갑과 포승 사용 요건과 방법에 관한 매뉴얼을 조속히 마련해 시행할 것과 일선기관에 수갑과 포승의 오남용 사례를 즉시 전파하고, 전체 유치인보호관 대상으로 수갑과 포승 사용 요건과 방법에 대한 직무교육을 실시하라는 것이다.진정인 A씨는 “2018년 6월 담배꽁초를 바닥에 버렸다는 이유로 OO경찰서 유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현)는 우수검사 20명(공판검사 10명, 수사검사 10명)을 선정하는 등 2018년 검사평가 결과를 발표했다.우수 수사검사에는 ▲김호준 대전지검 ▲박찬영 수원지검 ▲안성희 수원지검 ▲이승철 서울중앙지검 ▲이윤희 서울동부지검 ▲조재철 광주지검 ▲최근영 대전지검 ▲최성겸 수원지검 ▲최혜경 의정부지검 ▲허수진 대전지검 천안지청 검사가 선정됐다. (가나다순)우수 공판검사에는 ▲김미은 창원지검 마산지청 ▲김진우 인천지검 ▲김완규 광주고검 ▲노경은 서울동부지검 ▲박찬영 수원지검 ▲백상준 인천지검 ▲송명진 의정
[로리더] 검찰 과거사위원회(위원장 김갑배 변호사)는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으로부터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의 조사결과를 보고받고, “무고한 강기훈을 유서대필범으로 조작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며 “검찰총장이 강기훈에게 직접 검찰의 과오에 대해 사과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강기훈 유서대필 사건’은 검찰이 강기훈을 1991년 5월 8일 서강대학교 본관 옥상에서 분신자살한 고(故) 김기설(전민련 사회부장)의 유서를 대필하는 방법으로 자살을 방조했다는 범죄사실로 기소해 유죄가 선고된 사건이다.1991년 7월 12일 자살방조죄 기소
[로리더] 강용석 변호사가 1심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8단독 박대산 판사는 24일 소송서류를 위조해 법원에 제출해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 행사 혐의로 기소된 강용석 변호사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앞서 검찰은 강 변호사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강 변호사는 법정구속돼 포승줄에 묶여 이날 법무부 호송차량을 타고 서울구치소로 연행됐다.방송으로 유명세를 타던 강 변호사는 ‘도도맘’으로 알려진 김미나씨와의 불륜설이 불거졌다. 이에 김씨 남편이 소송대리인을 선임해 강 변호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로리더] 승무원 치마 속 ‘몰카’ 촬영, 앞좌석 중학생 성희롱, 무단탈출 시도 … 항공기 내 천태만상 불법행위가 승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용호 국회의원이 9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 6월까지 기내에서 발생한 소란행위, 폭행, 성희롱, 흡연 등 불법행위는 총 1953건에 달했다.기내 불법행위는 2014년 354건, 2015년 460건, 2016년 455건, 2017년 438건 발생했고, 올해는 6월 말 기준 246건으로 이미 작년의 절반 수준을 넘어서 증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본부장 조석제)는 30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사법농단 몸통 양승태 그 관련자 형사고발 기자회견’을 열고 구속 수사를 촉구했다.특히 법원본부는 이 자리에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직접 포승줄로 포박하고 쇠창살에 가둬 구속하는 퍼포먼스를 벌여 주목을 끌었다.이날 법원본부는 조석제 법원본부장을 고발인으로 하는 고발장과 형사처벌을 촉구하는 법원본부 조합원 3453명의 서명부를 서울중앙지검에 함께 제출했다.피고발인으로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 전 법원행정처장,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전
법원공무원들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청와대와의 재판거래 ‘사법농단’으로 이루 말할 수 없는 자괴감과 비참함을 느낀다”며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특히 법원공무원들은 “사법부가 스스로 삼권분립을 훼손하고, 청와대 산하 비서실로 전락한 사건”이라고 참담해했다.30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본부장 조석제)는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사법농단 몸통 양승태 그 관련자 형사고발 기자회견’을 열었다.기자회견에는 법원본부 정진두 사무처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고, 법원본부 집행부 30여명이 참여했다.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이성호)는 경찰청장에게 경찰서의 유치보호관이 유치인에게 경찰장구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소속직원에 대한 인권교육을 권고했다고 30일 밝혔다.지난 해 경찰서 보호유치실에 수용된 진정인들은 “뒷수갑을 채운 상태에서 포승줄을 발목에 감아 허리부분으로 연결하는 상ㆍ하체 포승을 당해, 심각한 신체적 고통 및 상해가 발생했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이에 대해 경찰서측은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과 시행규칙에 따라 상ㆍ하체 포승을 실시했고, 유치인의 소란 및 난동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이성호)는 17일 법무부장관에게 수용자를 외부로 호송할 때 수갑가리개나 마스크 등 보호용품의 사용을 원칙으로 하되, 수용자가 원치 않을 경우 등 예외를 허용하는 ‘보호용품 사용에 관한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하고, 호송교도관들에게 관련 직무교육 실시를 권고했다고 밝혔다.지난 2016년 OO구치소에 수용 중이던 진정인 A씨는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부당해고 구제 재심 신청사건 심판에 출석하기 위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포승과 수갑 가리개 등 보호장비를 사용하지 않은 채 사건 당사자 등 여러 사람들을 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