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정철승 변호사가 서울대 법과대학 동기인 권영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대법관 후보였을 때, 최근 논란이 커진 검사장 출신 친구 이종근 변호사의 사건 수임, 직계 후배로 결혼식에도 참석했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해 쓴소리를 내는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끈다.정철승 변호사는 4일 페이스북에 “좁은 한국 사회에서 내 지인들이 힘 있는 자리에 있으면 대단히 편리하다”며 “그래서 서로 밀어주고 끌어줘서 기득권 카르텔이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정철승 변호사는 “그러나, 나는 내 양심상 도저히 그 기득권 카르텔에 들어
A와 B는 대기업에서 사내 연애를 하다 혼전 임신으로 결혼 하게 됐다. 남편인 B가 부모의 도움을 받아 3억 원으로 대출 없이 부천에 신혼집으로 아파트를 마련했으며, A는 혼수로 결혼 전 모아 두었던 3천만 원 정도로 혼수를 준비하여 급하게 결혼식 및 혼인신고를 마쳤다.부인 A는 출산준비를 하며 대기업을 그만 두었고, 아들 출산 후에는 가정주부로 지내게 됐다. 4년 정도의 혼인생활을 이어왔으나, 최근 잦은 다툼으로 이혼을 하기로 했다.그러나 두 사람은 4살 된 아들의 양육권에 때문에 협의이혼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B씨는 혼인 전
[로리더] 신미희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 사무처장은 10일 “현재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재판 중인 것에 대해 시민들은 상세히 알지는 못할 것”이라며 “국내 1위 기업을 넘어서 글로벌 기업이 된 삼성이 왜 저렇게 오랫동안 재판을 받고 있는지, 정권과 잘못 꼬여서 수사와 재판을 받는 건지 잘못 알거나 착각하는 시민들이 있을텐데, 그 원인은 삼성에 대해서 제대로 보도하지 않고, 견제와 감시를 하지 않는 언론의 책임이 크다”고 비판했다.참여연대와 민변, 경제개혁연대,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등은 이날 오전 10시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
[로리더] 사망한 공공임대주택 임차인과 사실혼 관계인 배우자의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다르더라도 함께 임대주택에 거주했다는 사실이 입증될 경우, 배우자가 해당 임대주택을 승계받을 수 있다는 판단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고령에 장애가 있는 임대주택 임차인을 간병하며 실제 함께 거주해온 사실혼 관계의 배우자에게 임차인 사망에 따른 임대주택 승계를 허용하도록 OO공사에 의견 표명했다고 10일 밝혔다.고령에 장애가 있는 A씨는 OO공사가 공급한 영구임대주택 임차인으로, 전 배우자가 일찍 사망해 딸 B씨를 홀로 양육해왔고, 2
[로리더] 혼인신고에 아무런 장애가 없었음에도 5년 동안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가족들과 상견례도 없는 등으로 법원에서 사실혼 관계를 인정받지 못했다.부산가정법원에 따르면 청구인(A)은 2014년 10월부터 상대방(B)과 동거하면서 사실혼 관계에 있었고, 자신이 모은 돈을 상대방에게 관리를 맡겼으며, 세 차례에 걸쳐 상대방의 명의로 부동산을 취득했으나, 2019년 7월 상대방이 가출함으로써 사실혼이 해소됐으므로, 사실혼 해소로 인한 재산분할을 구한다며 소송을 냈다.부산가정법원 엄지아 판사는 최근 A씨가 B씨를 상대로 낸 사실혼 해소
[로리더] 빌려준 돈을 받지 못하자, 채무자의 아들 결혼식장에 찾아가 ‘돈 주라’고 적힌 종이를 들거나, 자신의 옷에 붙이고 다닌 피고인에게 법원이 명예훼손죄를 인정했다.울산지방법원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5월 B씨의 아들 결혼식장에 찾아가 B씨에게 빌려준 돈 3000만원을 받기 위해 “장OO 돈 주라”고 적힌 종이를 손에 들거나 자신이 착용한 옷과 배낭에 부착해 공연히 사실을 적시해 B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와 변호인은 “장OO 돈 주라”는 문구는 가치중립적이어서 B씨의 명예를 훼손할 여지가 없는 표현이
[로리더] 결혼식장서 1000원이 든 축의금 봉투 29장을 내고 3만 3000원짜리 식권 40매를 받은 사건에서, 1심과 항소심 재판부도 사기죄를 인정해 벌금형을 선고했다.피고인들은 결혼을 축하해 주기 위해 간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1000원을 축의금으로 낸다는 것은 사회통념상 납득하기 어려운 행위라며 유죄로 판단했다.대구지방법원에 따르면 대구의 한 요양원 직원 A씨와 B씨는 퇴직한 동료 C씨로부터 결혼식 초대를 받지 않았음에도 2019년 5월 결혼식장에 갔다. B씨는 1천원을 넣은 봉투 1장을 A씨에게 건네주고, A씨는 이
[로리더] 임신한 여자친구와 결혼을 준비하다가, 다른 여자와 사귀며 일방적으로 결별통보를 한 남성에게 법원이 부당한 ‘약혼’ 파기로 인한 위자료 책임을 인정했다.부산가정법원에 따르면 A(여)씨와 B(남)씨는 2016년 11월 처음 만나 교제를 시작했고, A씨는 그해 12월 임신했다. 이에 두 사람은 결혼을 약속하면서 반지를 선물하기도 했다.2017년 1월 A씨의 부모님을 만나 결혼 승낙을 받았고, 결혼식과 신혼집에 대해 의논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주고받았다.두 사람은 결혼을 전제로 준비하면서 B씨 부모님을 만나는 문제 등을 논의했다.
[로리더] 교제하며 동거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남자가 수감됐는데 여성은 2개월 뒤에 혼자 혼인신고를 했다. 이후 여성은 혼인무효확인 소송을 냈는데, 법원은 ‘양형에 참작될 수 있다’는 남자의 말을 믿고 그를 도울 목적으로 혼인신고를 했다는 여성의 주장을 받아들여 혼인무효 판결을 내렸다.부산가정법원에 따르면 A(여)씨와 B씨는 2018년 3월 교제하기 시작해 그 무렵부터 동거했다.그런데 2018년 6월 B씨는 범죄혐의로 구속돼 구치소에 수감됐다.A씨는 동거하던 원룸에 있던 B씨의 신분증을 가지고 혼자 혼인신고서류를 작성해 2018년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20일 대한변협 변호사징계위원회를 통해 ‘2019년 징계 사례’를 발표했다.변협은 “이번 발표는 징계사례집 7집(2015~2018년)에 미반영된 2019년도 최신 징계자료에 근거해, 보다 시의적인 가이드라인을 통해 변호사의 윤리의식을 고양시키며 사법제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대한변협 변호사징계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2019년 징계위원회에서 심의된 사안은 총 140건이다. 이 중 징계 종류별로 ▲기각 8건 ▲각하 16건을 제외한 116건에 대해 ▲정직 14
[로리더 김길환 기자] 법무부는 9일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2019년 동안 인권보호를 위해 남다른 노력한 교도관 5명, 검사 2명, 검찰수사관 3명, 소년보호교사 1명, 보호관찰관 1명, 출입국관리공무원 2명 등 총 14명을 ‘2019년 우수 인권공무원’으로 선정 표창했다.법무부는 법집행과정에서 사람을 존중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국민과 공감하는 인권친화적인 문화 확산을 위해 2012년 하반기부터 우수 인권공무원을 선정해 표창하고 있다.올해 선정된 수상자들의 대표적인 인권보호 사례로, 송상헌 안동교도소 교도관은 수용
[로리더] 동거생활을 4년 했고 아이들이 어머니라고 불렀으나 별거상태인 남녀에게 법원은 사실혼관계를 인정하지 않았다.이들은 양가 가족 간에 상견례를 하거나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고, 혼인신고에 아무런 장애가 없었음에도 혼인신고를 하지 않는 등 부부공동생활이라고 인정할 만한 혼인생활의 실체가 존재한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고 판단해서다.법원에 따르면 A(남)씨와 B(여)씨는 2014년 2월 알게 됐다. A씨에게는 이혼한 배우자 사이에 자녀 2명이 있었고, B씨에게는 이혼한 배우자 사이에 자녀 1명이 있었다.A씨는 2014년 3월 B씨 소
[로리더] 혼인신고 이후 결혼식을 올리거나 동거한 사실이 없는 혼인무효확인 사건에서 법원은 남녀 각자가 정신질환으로 인해 혼인신고 당시 정상적인 판단을 하기 어려운 상태였던 것으로 판단해 혼인무효로 판결했다.부산가정법원에 따르면 A씨는 2016년 3월부터 5월 사이 조현병으로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다.B씨는 2016년 8월부터 9월 사이 양극성 정동장애로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는데, 그 무렵 같은 병원에서 통원치료를 받던 A씨를 알게 됐다.두 사람은 2017년 2월경부터 사귀기 시작했고, 각자의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들에게 알리지
[로리더] 기혼임에도 남성들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결혼을 미끼로 생활비를 받아 챙긴 여성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수원지방법원 판결문과 검찰의 범죄사실에 따르면 30대 여성 A씨는 B씨의 페이스북에 접근해 교제하던 중 2017년 1월 “아이가 생긴 것 같다. 산부인과에서 산전 기초검사를 받는데 돈이 부족하니 병원비를 보내 달라”고 해 B씨가 12만원을 송금했다.A씨는 B씨로부터 총 44회에 걸쳐 3169만원을 받아 챙겼다. A씨는 B씨와 2018년 8월까지 교제하다가 그해 11월 결혼식을 올리기로 예식장 계약까지 했다가 갑자기 잠
[로리더] 법무부는 3월 1일 보호관찰위원 및 법무보호위원 제도를 신설하고, 전문상담능력을 보유한 민간자원봉사자 8300명을 위촉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이날 보호관찰위원 4300명, 법무보호위원 4000명을 선정해 박상기 법무부장관이 위촉했다. 임기는 3년이며 중임할 수 있다.보호관찰위원은 전문적인 상담 및 체계적인 원호활동을 통해 보호관찰대상자의 성공적 사회복귀를 돕는 민간 자원봉사단체로, 향후 전국 57개 보호관찰소에 소속돼 범죄예방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전국 57개 기관에 4300명이 위촉된 보호관찰위원은 심리상담사,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