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0ㆍ29 이태원참사로 아들을 잃은 희생자 임종원 아빠 임익철입니다”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의 첫 번째 공판준비기일인 11일, 임익철 10ㆍ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은 본인을 운영위원이 아닌 희생자 고(故) 임종원 아빠라고 소개하고 “화무십일홍, 모든 권세는 유한하다”며 김광호 전 청장을 포함해 류미진 총경(당시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 정대경 전 서울경찰청 112 상황 3팀장의 엄벌을 촉구했다.10ㆍ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이날 오전 9시 30분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의 공판준비절차가 진행되는
“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파트는 삼성그룹의 ‘비노조 경영’ 방침을 고수하기 위해 삼성그룹 내 노사관계에 관한 사령탑 역할을 하면서 계열사 노사문제를 수시로 확인ㆍ점검하고 계열사가 추진하는 노사정책 및 노사현안을 지휘ㆍ감독해 왔다”“삼성그룹은 ‘그룹노사전략’을 토대로 그룹 차원에서 노동조합 설립 저지나 노조 무력화를 통한 ‘비노조 경영’ 방침을 계속 유지했다”“삼성노조에 대한 업무방해 및 에버랜드 노조에 대한 부당노동행위 등은 ‘그룹노사전략’에 따라 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파트와 상황실이 삼성노조의 활동을 억제하고, 에버랜드 노조를 지배하기 위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에서 활동하는 백민 변호사는 1월 30일 고(故) 이선균 사건 재발방지를 위한 피의사실공표죄 개정 방향을 발표했다.박주민ㆍ김승원ㆍ민병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민변 사법센터는 이날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에서 고(故) 이선균 수사 정보 유출 재발 방지를 위한 피의사실공표죄 개정 입법토론회를 개최했다.발제를 맡은 백민 변호사는 “피의사실공표죄는 1953년 형법 제정 때부터 들어왔지만 한 번도 사용된 적이 없다”며 “2009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로 인해 수사기관과 언론의 관행에 대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19일 전국 검찰청 근무 검사들을 평가한 ‘2023년 검사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우수검사, 하위검사 명단 등이 포함된 검사평가 결과를 법무부와 대검찰청에 전달하며 인사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대한변협은 2015년부터 매년 검사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변호사가 2022년 11월 1일부터 2023년 10월 31일까지 수행한 사건에 관여한 전국 검찰청의 수사 및 공판 검사에 대한 변호사의 평가를 수집했다.변호사들 7365건의 평가표가 접수돼, 전년 대비 33% 증가한 평가표가 접
[로리더] 오병두 홍익대학교 법과대학 교수는 1월 10일 “우리는 당연히 검찰이 독점적으로 수사하고 기소하는 시스템에 너무 익숙해졌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일치시켜서 검찰분권형 모델의 취지가 선명하게 나타나도록 공수처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주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참여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법센터는 이날 오후 2시 “‘검사의 나라’, 공수처는 어디로 가야 하나 – 공수처 3년 평가와 대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지난 2021년 1월 21일에 공수처가
[로리더] 김남준 변호사는 1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립부터 3년간의 운용에 대해 “공수처의 권한과 규모, 인적 구성에 대해서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회복해야 한다”며 “검찰 범죄를 수사하기 위해 공수처가 설립됐기 때문에, 검사 범죄는 이첩하지 못하도록 하거나, 검사에 대한 수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공수처가 담당하는 등의 문화를 확립할 필요도 있다”고 제안했다.김남준 변호사(법무법인 시민 대표변호사)는 민변 사법위원장, 법무부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박주민 국회의원과 참여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
[로리더]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법무부가 “정치 편향적인 특검은 위헌”이라며 “대통령은 민주당 대표의 방탄용, 검찰 수사 방해용이자 총선에 영향을 주기 위한 특별검사 법률안에 대해 거부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보도자료를 발표한 것에 대해 “법무부가 대통령 부인(김건희)의 변호인 행세하고 있다”고 질타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등에 대한 특검법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에 대해서 대통령실과 정부가 군사작전 하듯이 기어코 거부권을 행사했다”며 “이
[로리더]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는 5일 “대통령의 부인이라도 범죄 혐의가 있으면 공정한 수사를 받아야 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헌법정신”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그토록 배우자를 편들고 싶으면 대통령 자리부터 내려놓으라”고 비판했다.더불어민주당ㆍ정의당ㆍ기본소득당ㆍ진보당 등 야 4당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야 4당 김건희ㆍ50억 클럽 특검 거부 규탄대회’를 열었다.이번 규탄대회는 지난 12월 28일 정의당이 발의한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로리더] 법무부는 5일 “정부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특검 법안 2건에 대해 헌법 제53조 제2항에 따라 국회에 재의요구 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재의요구 사유 >정부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은 더불어민주당이 집권 여당이던 문재인 정부 당시 검찰이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과 결혼하기도 전인 12~13년 전 일에 대해 이미 2년 넘게 무리하고 과도하다는 비판을 받을 정도로 강도 높게 수
[로리더]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 수정안(김건희 특검법)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여당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대거 퇴장하고, 재석 180명 중 찬성 180석 만장일치로 통과한 가운데 여야 의원들 간의 찬반 토론이 진행됐다.먼저 반대 토론에 나선 박형수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이 법안은 특검 추천 절차에 문제가 있다”며 “특검법안 3조에 보면 특검 후보자는 야당만 추천할 수 있도록 돼 있는데, 역대 여야가 합의한 경우 이외에는 야당만 특검 후보를 추천
[로리더] 검사 출신인 허인석 변호사(법무법인 동인)는 12월 15일 “형사소송법과 검찰청법 개정의 수사권 조정 취지 자체에는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사법오류 시정 기회에 공백, 시민에게 불편이 발생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며 “오류를 수정하는 방식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 한국형사소송법학회(회장 정웅석)는 이날 대한변협회관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국가 형사사법제도의 평가 및 개편 방향’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학술대회는 법무부, 국민권익위원회, 법제처, 한국법학원이 후원했다.이날
[로리더] 이창온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2월 15일 “(검찰개혁 관련) 형사소송법과 검찰청법을 개정하면서 전문 연구자와 실무가들의 의견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던 것 같다”며 “개정된 형사소송법ㆍ검찰청법의 이론적 토대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비판적”이라고 밝혔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 한국형사소송법학회(회장 정웅석)는 이날 대한변협회관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국가 형사사법제도의 평가 및 개편 방향’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법무부, 국민권익위원회, 법제처, 한국법학원이 후원했다.이날 학술대
[로리더] 최창호 변호사(법무법인 정론)는 1월 15일 검찰개혁 방안을 담은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이 개정되면서 생긴 사건 처리의 지연과 인력배치의 문제 등 7가지 문제점을 지적했다.특히 검사 출신 최창호 변호사는 “검사의 업무가 감경됐으면, 검사의 인원 및 검찰 수사관의 인력을 감축해야 한다”면서 “검찰에서 검사 인력을 줄이려고 하지 않을 것이니, 인력을 재배치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해 주목받았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 한국형사소송법학회(회장 정웅석)는 이날 오후 1시 대한변협회관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국가 형사사법제도
[로리더] 형사전문 채다은 변호사가 정말 ‘일화(逸話)’ 같은 불과 일주일 만에 공판과 선고까지 끝낸 일본인 형사사건 재판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채다은 변호사(법무법인 한중)가 자신의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올린 내용인데, 정말 믿기지 않는 전무후무할 재판이다.최근 일본인 여행객 A씨는 한국 이태원에서 강제추행을 했다는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A씨는 일본의 자문변호사로부터 ‘불기소로 종료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자문을 받았다고 한다.그래서 A씨는 변호인을 선임하지 않고, 호텔에서 사건이 원만히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지난
[로리더] 건설회사 시공능력 3위의 DL이앤씨에서 7건의 중대재해 사고로 8명의 노동자가 사망하는 동안 사업주가 검찰에 송치된 건은 없었다며 DL이엔씨 마창민 대표이사를 중대재해처벌법으로 기소하고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중대재해없는세상만들기운동본부’는 8월 25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검찰은 중대재해처벌법 무력화 즉각 중단하라!”는 검찰 규탄 긴급 집회를 개최하면서 “중대재해는 기업의 범죄다. 책임자를 엄정 처벌하라”고 촉구했다.운동본부는 “재벌 대기업에 대한 무혐의 불기소 처분이 이어지는 가운데, 검찰이
[로리더] LG전자 자회사 하이엠솔루텍 직원이 에어컨 실외기를 점검하다가 추락사한 사건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음에도 검찰이 대표이사에 대해 무혐의 처분에 것에 대해 시민사회단체들은 “재벌 봐주기”, “검찰도 공범”, “검찰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느냐” 등 비판이 쏟아졌다.LG전자 서비스 유지보수 전문 자회사 하이엠솔루텍 직원은 2022년 4월 상가 에어컨 실외기를 점검하다가 12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로 숨졌다. 높이 3.5m 이상 건물의 에어컨 실외기의 경우 사다리차를 이용해 수리하는 게 원칙인데 당시 사다리차를 부
[로리더] 에쓰오일(S-OIL) 공장에서 폭발 사고로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음에도 검찰이 후세인 알 카타니 대표이사와 CSO(안전보건책임자)를 중대재해처벌 위반으로 기소하지 않은 것에 대해 비판 목소리가 쏟아졌다.먼저 2022년 5월 19일 S-OIL 울산 온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노동자들이 사망하거나 전신 화상 등 부상을 입었다. 이 사건을 수사한 울산지방검찰청은 지난 8월 11일 산업안전보건법 및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사항이 확인돼 온산공장 정유생산본부장 등 13명을 기소했다.그런데 울산지검은 후세인 알 카타니 전 에쓰오일
[로리더] ‘생명안전기본법 제정을 위한 시민동행’ 오민애 변호사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명백한 시민재해, 중대시민재해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오민애 변호사는 그러면서 “오성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들이 고발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충실하게 수사해 유가족들의 요구에 분명히 답을 해야 한다”며 “검찰이 제대로 수사하지 않으면 가서 따져서 참사가 제대로 진상 규명되고 책임을 규명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야 한다”고 강조했다.‘중대재해없는세상만들기운동본부’는 8월 25일 오후 2시 대검찰청 앞에서 “검찰은 중대재해처벌법 무력화 즉각 중단하라!”
[로리더] ‘중대재해없는세상만들기운동본부’는 “에스오일(S-oil), LG전자 자회사 하이엠솔루텍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에 대해 검찰이 불기소 처분했다”며 “검찰이 미온적으로 나오는 동안 DL이앤씨(옛 대림건설)에서는 노동자들이 떨어지고 깔려서 죽어 나가고, 현대자동차, 현대비앤지스틸 등 중대재해가 발생했던 기업에서 반복해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고 검찰을 비판했다.‘중대재해없는세상만들기운동본부’는 8월 25일 오후 2시 대검찰청 앞에서 “검찰은 중대재해처벌법 무력화 즉각 중단하라!”는 검찰 규탄 긴급 집회를 개최하면서 “중대재해는
[로리더] 고소인이 형사 고소한 피의자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검찰에 수사결과보고서 정보공개를 청구했는데 검찰이 거부했으나, 법원은 피의사실 인정 여부 등 수사경과 및 결론에 이른 근거에 관한 내용을 공개하라고 판결했다.대구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5월 B(피의자)씨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장은 4일 후 ‘혐의없음’(증거불충분)의 불기소결정을 했다.이에 A씨는 2022년 7월 관련 형사사건의 수사서류 공개를 청구했는데, 검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