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할 목적으로 사무실에서 상사가 욕설하는 대화를 녹음했다가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30대가 국민참여재판을 통해 공개된 대화임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받았다.대구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경상북도의 모 공공기관의 홍보팀장 A씨(30대)는 평소 실장이 사무실에서 잦은 욕설을 사용해 고충을 겪는다는 이유로, 실장을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할 때 사용할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실장의 대화를 몰래 녹음하기로 마음먹었다.A씨는 2021년 12월 21일 사무실에서 실장이 직원 2명(D, E)에게 ‘신입
[로리더] 취객에게 아는 사람인 것처럼 접근해 폭행하고 시계와 금팔찌를 빼앗은 남성에게 법원이 징역 7년의 중형을 선고했다.울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50대 남성 A씨는 2023년 6월 밤 10시경 울산 중구의 한 노상에서 술에 취해 귀가 중인 B씨에게 “형님, 술 한 잔 더 합시다”라며 아는 사람처럼 접근한 뒤 피해자가 입고 있던 조끼를 벗기고 가져가 조끼 주머니에 있던 현금 45만원을 절취했다.A씨는 이어 술에 취해 걸어가던 C씨(60대)에게도 “술 한 잔 합시다”라며 접근해 주점에 들어가 함께 술을 마시고 나오는 길에 C씨가
[로리더] 야간에 혼자 일하는 편의점 주인을 살해하고 현금 20만원을 강취한 후 전자발찌를 자르고 도주한 피고인에 대법원이 무기징역형을 확정했다.대법원에 따르면 A씨(30대)는 주거지 인근 편의점에서 현금을 강취하기로 마음먹고 2023년 2월 8일 밤 11시께 흉기와 투명테이프를 가지고 피해자(점주)가 운영하는 편의점에 들어갔다.A씨는 피해자를 유인 후 편의점 내부 창고 안으로 끌고 가 저항하는 피해자를 수회 찔러 그 자리에서 사망하게 하고 간이금고에 있던 현금 20만원을 강취했다.A씨는 강도살인 범행을 저지른 후 전자장치(전자발찌
사례)피고인은 서울OO초등학교 3학년 O반 담임교사로서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아동학대처벌법)에 따른 아동학대범죄 신고의무자이다. 피고인은 2018년 3월 14일경부터 2018년 5월 8일경까지 총 16회에 걸쳐 위 서울OO초등학교 3학년 O반 교실에서 같은 해 3d월 2일자로 전학을 온 피해아동에게 “◎◎이는 학교 안 다니다 온 애 같아. 학습 훈련이 전혀 안 되어
[로리더] 법무부장관의 공석으로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이노공 차관이 2024년 신년사를 발표했다.1일 신년사에서 이노공 법무부 차관은 “‘정의와 상식의 법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려왔다”면서 “서민과 청년의 삶을 파괴하는 전세사기에 대하여는 배후세력까지 철저히 처벌하는 한편, 전세사기피해자법 제정과 법률지원을 통해 피해자 지원에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아울러, “산업현장에 만연했던 금품갈취 등 불법행위, 서민들의 삶의 기반을 위협하는 임금체불을 엄단하는 등 공정한 노사 법치주의 확립을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이노공
지난 2021년 10월 스토킹처벌법이 처음 시행된 이후, 2023년 7월까지 112에 접수된 스토킹 관련 신고는 5만 5796건에 달하였는데 월평균으로는 2536건, 하루평균은 약 86건이 신고되었다. 이에 따라 경찰에 의해 스토킹처벌법 위반으로 검거된 건수는 1만 7104건이었고 이 가운데 64.8%가 송치, 34.1%는 불송치, 1.1%는 수사중지로 처리되었다.스토킹범죄의 가해자는 81%가 남성이었고, 피해자의 약 80.7%가 여성이었으며,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는 애인이 31.6%로 가
[로리더]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변호사들이 실무에서 느끼고 있는 수사지연ㆍ부실수사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수사과정에서의 국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수사준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면서 변호사들의 관심을 당부했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지난 9월 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31회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변호사대회 집행위원장은 김철수 전국지방변호사회장협의회 회장이 맡았다.법무부장관은 매년 변호사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한다. 이날 한동훈 장관도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었는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로리더] 범죄로 구금되거나 수용된 기간 동안은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기간이 정지되고, 또한 신상정보 공개 중 다른 범죄로 재수감 되는 경우에도 신상정보 공개기간이 정지되는 법안이 추진된다.기동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법무부 국정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후속조치로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전자장치부착법), ‘아동ㆍ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청소년성보호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4일 밝혔다. 현행법상 전자장치 피부착자가 전자장치 부착 전에 저지른 범행이 드러나 수감되는 경우 전자장치 부착이 정지되지 않는다.또한 신상정보 공개
[로리더] 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김학자)는 21일 스토킹 피해자의 실질적인 신변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입법 추진을 촉구했다.먼저 9월 18일 과거 자신의 형사사건을 변호했던 여성 국선변호사에게 수차례 만날 것을 요구하고, 기름통을 들고 변호사 사무실에 찾아가 만나주지 않으면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한 사건이 발생했다.한국여성변호사회에 따르면 피해자인 여성변호사는 진주 소재 국선전담변호사로 근무 당시 2014년 살인미수 및 상해죄로 기소된 A씨의 변호를 맡았고, 법원은 A씨에게 징역 4년, 10년간 전자장치 부착명령을 선고했다.이후 A씨는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19일 “정부와 국회는 스토킹 범죄 피해자 보호명령제도와 조건부 석방제도 도입 등 피해자의 실질적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에 즉각 착수하라”고 촉구했다.대한변협은 “지난 9월 14일, 여성 역무원이 불법촬영 및 스토킹 범죄로 불구속 재판을 받던 가해자에 의해 살해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해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며 수사당구구의 엄중한 수사와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변협은 스토킹 범죄 피해자를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에 ‘피해자 보호명령제도’와 ‘조건부 석방제
[로리더] 법무부가 ‘스토킹 범죄자 전자장치 부착’ 도입을 추진한다.2021년 10월 21일부터 스토킹처벌법이 시행되고 있으나, 스토킹범죄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2021년 경찰청 치안백서에 따르면 스토킹범죄는 스토킹처벌법 시행 첫 달인 2021년 10월 13건에서, 2021년 11월 277건, 2021년 12월 735건, 2022년 1월 817건, 2022년 2월 1496건, 2022년 3월 2369건으로 급증하고 있다.법무부는 특히 “스토킹범죄는 특성상 살인 등 강력범죄로 이어질 개연성이 높아 스토킹범죄자 성향에 따른 효과적인 재
[로리더] 법무부와 국토교통부는 강력범죄자 관리 강화를 통한 안전한 사회 실현을 위해 14일 국토교통부 소속 철도특별사법경찰대(대전)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2021년 12월 31일 기준 전자감독대상자은 4316명이다.법무부는 “그간 전자감독대상자가 전자장치 훼손 후 열차로 도주하는 경우 법무부와 국토교통부 간 정보 공유 등 협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적시 검거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했다.이에 법무와 국토부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보호관찰소와 철도경찰대 간 ▲전자감독대상자의 전자장치 훼손 사건 등에 신속한 정보 공유를 위한 핫라인(h
피고인이 1심 이후 곧바로 대법원에 낸 비약적 상고도 2심 재판을 받을 수 있는 항소와 같은 효력 인정해야(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2022년 5월 19일 선고 2021도17131)사례)피고인은 강도죄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아 집행을 종료한 지 3년 이내(형을 가중해야 하는 누범기간 내)인 2021년 2월 6일자 피해자 A(여, 60)에 대한 강도(피해내역: 현금 1만 7000원 및 가방), 2020년 9월 12일자 피해자 B(여, 62)에 대한 폭행, 2020년 9월 12일자 피해자 C(범행 장소인 주점 주인)에 대한 주취 난동으
[로리더] 법무부는 25일 보호기관 고위공무원 및 5급 이상 정기인사를 오는 8월 30일자로 단행했다.인사규모는 3급 2명, 4급 4명에 대한 승진 및 고위 2명, 3급 1명, 4급 15명, 5급 86명에 대한 전보 등 총 110명 규모이다.법무부는 “이번 인사는 민생에 힘이 되는 법무행정을 실현하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 구축을 위해 업무능력, 직무성과 등을 반영해 역량 있는 공무원을 주요 보직에 배치하는데 역점을 두었다”고 밝혔다.특히 전자감독 업무를 총괄하는 법무부 전자감독과장에 최초로 여성공무원을 발탁하는 등 양성 인력의
[로리더] 상속 문제로 갈등을 겪던 동생의 집에 불을 질러 살해하려 한 남성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울산지방법원에 따르면 A씨는 친모가 사망한 이후 상속재산 분할 비율을 두고 동생과 갈등관계에 있던 중, 지난 4월 전화로 동생과 상속 문제에 관해 말다툼을 하다가 동생으로부터 “형사고소를 하겠다”는 말을 듣자 격분해 흉기와 휘발유 등을 준비해 동생 집에 찾아갔다.동생네가 문을 열어주지 않자 A씨는 둔기로 철제 출입문과 자물쇠를 내려쳐 파손하고, 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여 소훼하는 등 출입문을 부수려고 시도하던 중 출동한 경찰
[로리더] 최근 법무부는 증가하는 전자감독 대상자의 효율적 관리와 재범 방지의 선제적 개입 역량을 높이기 위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전자감독시스템을 도입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전자감독제도는 2008년 성폭력범죄에 처음 시행된 후 2009년 미성년자유괴범죄, 2010년 살인범죄, 2014년 강도범죄, 2020년 가석방되는 모든 사범으로 확대되고 전자보석제도까지 도입돼, 연중 집행사건이 2008년 205건에서 2021년 5월 7373건으로 33배 이상 증가됐다.법무부는 2020년 8월 구속 기소된 피고인에
[로리더] 형사전문 변호사로 활동하는 채다은 변호사(법률사무소 월인)의 신간(新刊)과 개정판 소식이 들려 기자는 살짝 놀랐다. 4월말 ‘복잡한 법 말고, 진짜 형사 사건’ 신간과 함께 2020년 출간한 ‘복잡한 법 말고, 진짜 성범죄 사건’을 대폭 보강해 개정판을 동시에 내놓았기 때문이다.송무에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면서도 1년 만에 두 권의 책을 선보이는 ‘멘사코리아 회원’ 채다은 변호사의 열정과 능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신간은 물론 작년보다 다양한 내용을 심층적으로 밀도 있게 담아 내놓은 ‘복잡한 법 말고, 진짜 성범죄 사
[로리더]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24일 대전보호관찰소를 방문해 보호관찰ㆍ전자감독 등 범죄예방정책 집행 현장을 점검했다.대전고등검찰청 방문에 앞서 보호관찰소를 방문한 박범계 장관은 대전보호관찰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후 대상자를 관리ㆍ감독하는 상황들을 점검하며 보호관찰소 직원 및 전자감독 대상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박범계 장관은 기자 간담회에서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일선기관 중 첫 방문지로 보호관찰소를 찾은 이유를 설명하면서, 보호관찰은 재범을 예방하는데 가장 효율적인 제도로서, 특히 청소년 비행문제를 해결하면 대한민국 미래
[로리더]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오는 12월 전자발찌를 부착하고 출소할 예정인 조두순의 재범 방지 방안 등 전자감독 집행 전반을 점검하기 위해 위치추적중앙관제센터를 9일 방문했다.조두순은 강간상해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출소 후에는 7년 간 전자발찌를 차고 전자감독을 받는다.법무부는 “조두순의 만기 출소가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최근 조두순의 귀주 예정지 주민은 물론 많은 국민 사이에서 불안과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19세 미만을 대상으로 성폭력 범죄를 범한 조두순은 전자장치부착법 제32조의
[로리더] 형사사건 특히 성범죄사건을 많이 처리하는 채다은 변호사는 “절박한 피의자의 마음을 이용한 ‘과장ㆍ허위 광고’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같은 변호사로서 화가 날 정도로 불법적인 영업도 서슴지 않는 사무실이 적지 않다”고 안타까워했다.채다은 변호사는 “안타까운 마음에 법률시장에서 일을 하고, 대표로 법률사무실을 운영하고 또 다양한 분들과 상담하며 느낀 바를 솔직한 마음으로 몇 자 적는다”며 이라는 책을 최근 발간했다.대한변호사협회에 형사전문변호사로 등록된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