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과속 운전 중 신호위반 오토바이 운전자를 충격해 사망에 이르게 한 피고인에게, 법원은 피해자의 과실, 종합보험 가입, 유족과 별도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벌금형의 선고를 유예했다.대구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30대)는 2023년 1월 9일 오후 3시경 승용차를 운전해 대구의 한 도로를 운행하다가 신호를 위반해 진행한 B씨(60대)의 오토바이 우측 부분을 들이받았다.B씨는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외상성 지주막하 출혈 등으로 사망했다.사고가 난 곳은 제한속도가 50km/h 지점이었는데, A씨는
[로리더] 이별을 통보하는 연인 앞에서 자해하거나, 위협적인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 협박하고, 1138회에 걸쳐 메시지를 보내거나 위험한 물건을 휴대하고 스토킹범죄를 저지른 피고인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햇다.부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23년 7월 중순경 자신의 집에서 피해자로부터 ‘연인관계를 정리하자’를 말을 듣자, “너 보는 앞에서 죽어버린다”고 말하며 부엌에서 흉기를 들고와 자해하는 방법으로 위협했다.A씨는 또한 작년 8월에는 피해자의 승용차 안에서 서로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흉기를 꺼내 피해자를
[로리더] 1차로에서 제한속도를 초과해 달리던 택시와 2차로에서 1차로로 진입하던 오토바이가 충돌한 교통사고에서 1심과 2심 재판부 모두 택시기사에게 무죄를 선고했다.법원은 택시기사가 과속한 잘못은 있지만, 오토바이가 택시의 진행 방향 전방이 아닌 택시 바로 옆에서 1차로에 진입하는 것을 발견한 후에 충돌을 피할 수 있었다고 보기 어려운데, 과속과 사고 사이에 상당인과관계가 있다고 볼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부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택시운전기사 A씨는 2022년 2월 11일 오후 10시경 부산에서 택시를 운전해 1차로를 진행했다.
[로리더] 오토바이를 타고 신호를 위반해 가다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을 들이받아 다치게 한 배달 기사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울산지법 판결문에 따르면 오토바이 배달 기사 A씨는 지난 3월 울산의 한 도로를 진행하다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 B군을 오토바이로 들이받아 다치게 했다.당시 A씨는 신호를 위반해 오토바이를 운전했다. B군은 이 사고로 팔에 골절 등 전치 7주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다.울산지방법원 제11형사부(재판장 이대로 부장판사)는 최근 특정범죄 가
[로리더] 오토바이를 운행하다가 전신주를 충격한 후 사망한 사건에서, 보험사는 망인이 오토바이를 계속 운전하는 사실을 알리지 않은 알릴(통지) 의무 위반을 이유로 보험금 지급을 거부했다.하지만 법원은 보험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법원은 특히 “망인이 오토바이의 계속적 운전 사실을 통지하지 않았더라도, 보험사가 상법 제652조 위반을 이유로 보험계약을 해지할 수 없어 보험금을 줘야 한다”고 판단했다.부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사건은 이렇다.A씨는 2013년 흥국화재해상보험과 사망보험금 수익자를 법정상속인으로 한 보험계약을 체결했다
[로리더] 미성년 피의자가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음에도 수갑을 채워 심야에 장시간 대기하게 한 경찰관의 행위는 무리한 공권력 남용이라는 판단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홍일) 경찰옴부즈만은 “미성년 피의자가 모친과 함께 있음에도 수갑을 두 번 채워 심야에 장시간 대기시키고, 이에 항의한 모친을 밀친 경찰관에 대해 징계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해당 경찰서장에게 시정 권고했다”고 26일 밝혔다.아울러 직권남용 및 폭행 혐의 등에 대해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A씨는 작년 9월 28일 새벽
[로리더] 전동킥보드를 음주운전 했다는 이유로 그가 보유한 모든 운전면허를 취소하는 처분은 재량권을 일탈ㆍ남용한 위법이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대구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1일 오후 10시쯤 대구의 한 도로에서 500m를 술을 마신 상태로 개인형 이동장치인 전동킥보드를 운전해 이동했다.A씨는 당시 헬멧을 착용하지 않아 경찰관에게 적발돼 음주 측정을 하게 됐고, 혈중알코올농도는 0.107%로 나왔다.이에 경상북도 경찰청장은 2023년 3월 음주운전을 이유로 도로교통법에 따라 A씨의 운전면허(제1종 대형, 제1종 보통
[로리더] 술에 취한 친구에게 오토바이 키를 건네 운전하게 한 피고인에 대해 법원은 음주운전 방조죄로 처벌했다.부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2022년 11월 5일 오전 6시쯤 친구(B)와 술을 마신 A씨는 친구가 술을 마셔 정상적인 운전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친구에게 오토바이 키를 건네고 운전하게 했다. A씨는 친구가 운전하는 오토바이 뒷자리에 동승했다.그러나 오토바이를 운전해 약 1km 구간을 달리던 중 교통사고가 발생해 B씨가 크게 다쳐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당시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6%로 만취한 상태였다.결
[로리더] 경찰관이 피해자의 물피도주(주차장 뺑소니) 신고에 신속히 대응하지 않아 CCTV 영상 등 핵심적인 증거를 놓쳤다면 직무를 태만한 것이라는 판단이 나왔다.물피도주는 사람이 타지 않은 차에 대해 사고를 내고 아무런 조치 없이 떠나는 경우를 말한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경찰관이 아파트 CCTV 저장일을 30일로 자의적으로 판단하고 현장을 늦게 방문해 증거 영상을 확보하지 못한 것은 직무태만이므로 담당 경찰관에게 주의 등 적절한 조치를 할 것을 B경찰서장에게 의견표명 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작년 12월 22일 아
[로리더]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 일으킨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배심원이 참여하는 국민참여재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부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12월 23일 오후 4시경 이륜자동차(오토바이)를 운전해 부산의 한 도로를 시속 약 32.7km로 진행했다. 그곳은 초등학교에 인접한 곳으로 제한 속도가 시속 30km 설정된 어린이보호구역이었다.그런데 A씨는 제한 속도를 초과해 진행한 과실로 마침 진행 방향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횡단하던 피해자 B(여, 9세)를 이륜자동차의 전면으로 들이받는 사고를
[로리더] 음주운전 재판 중 재차 음주, 무면허 운전을 한 30대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울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6월 30일 울산지법에서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죄 등으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그해 7월 판결이 확정됐다.그런데 A씨는 2022년 6월 8일 새벽 4시경 울산의 한 도로에서 약 5.4km 구간에서 원동기장치자전거면허 없이 혈중알코올농도 0.240%의 술에 취한 상태로 번호판 없는 오토바이를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오토바이는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았다.울
29년 전의 경험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니 우리나라의 발전 속도로 볼 때 석기시대 이야기를 한다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지나고 보니 인생은 매우 짧더라. 각설하고, 오토바이를 훔쳐서 타고 다니다가 발각된 소년이 있었다. 경찰관은 체포하여 조사하여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검사는 영장을 신청하고, 판사는 영장을 발부하였다. 소년의 부모님 희망에 따라 변호인은 구속적부심을 신청하였다. 판사가 발부한 영장이나 그 적부심은 형사합의부의 관할. 세상사 경험 없는 배석판사는, “초범이고, 학생이고, 반성하고 있고
[로리더] 음주운전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도 3개월 만에 또 음주운전을 한 30대 회사원에게 1심 재판부가 벌금형을 선고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실형으로 엄벌했다.울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3월 혈중알코올농도 0.304%의 만취상태로 오토바이를 운전한 범죄사실로 징역형의 집행유예 처분을 받았다.그런데 A씨는 3개월 만인 2021년 6월에도 혈중알코올농도 0.137% 만취 상태에서 오토바이를 2.6㎞가량 운행한 혐의로 기소됐다.1심 재판부는 지난 4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무면허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
[로리더] 음주운전 위반이나 음주측정거부를 반복한 운전자를 가중 처벌하는 도로교통법(윤창호법) 관련 조항이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음주운전 위반 또는 음주측정거부 전력이 1회 이상 있는 사람이 다시 음주운전을 한 경우, 또는 음주운전 위반 전력이 1회 이상 있는 사람이 다시 음주측정거부행위를 한 경우를 가중처벌하는 도로교통법 조항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처음으로 위헌 여부를 판단한 사건이다.A씨는 2007년 11월 도로교통법위반(음주측정거부) 혐의로 벌금 3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전력이 있는데, 2021년 7월 혈중알
[로리더] 아파트 엘리베이터 탑승을 제지하는 경비원을 밀쳐 부상을 입한 배달기사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울산지방법원과 검찰의 범죄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울산에 있는 한 아파트 1층 엘리베이터에서 아파트 경비원 B씨(60대)로부터 “오토바이 배달은 지하로 가야 한다”는 이유로 엘리베이터 탑승을 제지당했다.그런데 A씨는 경비원 B씨에게 비키라고 하면서 손으로 B씨의 양팔 부위를 밀쳤고, 이에 B씨가 엘리베이터 안쪽으로 밀리면서 엉덩이가 엘리베이터 핸드레일에 부딪혀 전치 2주의 치료가 필요한 부상을 입었다.울산지법 형사5단
[로리더]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오토바이에서 발생하는 굉음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는 내용을 담은 ‘소음ㆍ진동관리법’ 개정안을 26일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윤재갑 의원은 “최근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배달 음식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야간 시간대 아파트 단지ㆍ골목길 등 주거지역에서 발생하는 오토바이 굉음으로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현행 오토바이 소음허용기준을 살펴보면, 소음기준치를 배기소음 105dB 이하로 규정하고 있다.윤재갑 의원은 “그러나 이 기준은 기차가 지나갈 때의 소음과
[로리더] 국민권익위원회는 “교통신호를 위반해 사고가 발생했으나 상대측의 피해가 없고 처벌 없이 종결됐는데도 본인의 교통사고치료비 중 공단부담금 431만원 전부를 환수하는 것은 억울하다”는 민원에 대해 환수고지 처분을 취소토록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의견표명 했다고 22일 밝혔다.민원인은 자택 근처에서 약을 받기 위해 오토바이를 타고 관할 보건소로 이동하던 중 교통신호를 잘못보고 직진하다가 좌회전하던 상대차량과 사고가 나 늑골 골절 등의 진단을 받아 입원 치료했다.이 교통사고에 대해 상대 차량의 피해는 거의 없어, 상대측에서는 담당 경찰
[로리더] 최근 10년 사이 동물학대 건수가 10배 증가하는 동안 송치율, 기소율은 오히려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경찰청과 대검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동물학대 발생건수는 2011년 98건에서 2020년 992건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검거인원은 2011년 113명에서 2020년 1014명으로 천명대를 돌파했다.맹성규 의원은 “잇따른 길고양이 살해 사건, 오픈채팅방 고양이 학대 영상
[로리더]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가다 신호를 위반해 횡단보도를 건너는 어린이를 치어 다치게 한 20대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울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배달원 A씨는 2020년 10월 25일 낮 12시경 125cc 오토바이를 타고 양산시의 한 도로를 가다가 차량 신호가 정지신호를 바뀌었는데도 계속 진행해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어린이의 자전거 뒷바퀴를 오토바이로 충격하는 사고를 냈다.이 사고로 어린이는 노상에 넘어졌고, 전치 2주의 치료가 필요한 부상을 입었다.울산지법 형사5단독 김정철 부장판사는 최근
[로리더] 무면허로 오토바이를 몰다 음주운전 단속을 피하려 경찰관을 매단 채로 도주한 피고인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울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배달업 종사자인 A씨는 2020년 8월 면허도 없이 오토바이를 몰고 가던 중 양산시 한 도로에서 경찰로부터 음주단속을 위해 오토바이를 정지할 것을 요구받고도 계속 운행했다.이에 경찰관이 제지하기 위해 A씨의 옷을 붙잡았음에도 이를 무시한 채 그대로 주행해 경찰관을 오토바이에 매단 상태로 약 765m 정도 운행했다.검찰은 “피고인은 위험한 물건인 오토바이를 이용해 경찰관의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