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휴전국가인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남성은 병역의 의무를 지켜야 한다.만 19세가 되거나 입대 연기사유가 없어지면 전문신체검사 의사의 병역판정신체검사를 받는다. 정당한 사유 없이 병역의무를 지키지 않는 사람은 법적 책임을 지게 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병역 의무 대상자라고 해서 모두 같은 조건에서 근무를 하는 것은 아니다. 신체적 능력상 차이가 있기에 신체검사를 통해 등급을 구분한다. 이를 병역판정이라고 한다.대한민국의 병역 제도에 있어 징병검사의 법률상 명칭으로 매년 19세가 되는 사람 또는 유학 등 그 연기사유가 해
[로리더]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6일 미성년자와 장애인이 국선변호사의 법률 조력을 폭넓게 받을 수 있도록 보호하는 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검사 출신인 송기헌 의원은 ‘형사소송법’,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아동ㆍ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장애인복지법’ 등 5개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은 성폭력과 아동학대 등 일부 특정범죄에만 한정해 제공되는 현행 피해자 국선변호사 제도를 법률 조력이 필요한 미성년자와 장애인에게까지 일괄 확대하고
최근 2018 《한국심리학회지 : 법》 제9권에 실린 ‘정신장애 범죄자에 대한 법원의 책임능력 판단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6년 사이에 1심에서 피고인 측이 심신장애를 주장한 사례는 1,597건, 법원은 이 중 305건을 인정했다.특히 여론에서는 여성 1인 가구의 경우 범죄에 대한 대항력이 크게 떨어져 범죄 대상으로 지목될 위험이 크다고 지적한다. 음주로 인한 심신미약, 준강제추행 등 형량이 줄어드는 등의 사례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되는 추세다.준강제추행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성추행 혐의인
[로리더] 올해 들어 응급실 내 폭력사건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최근 5년간 의료기관 내에서 발생한 폭행 등의 사건이 9600건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26일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우리나라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폭행 등의 범죄는 총 9623건으로 나타났다.연도별로 살펴보면 ▲2017년 1527건 ▲2018년 2237건 ▲2019년 2223건 ▲2020년 1944건 ▲2021년 1692건으로 집계됐다.매년 1500건 넘게 발생하고 있어, 의료기관 내 폭행 및 방화 등이 여전히 근
피고인이 1심 이후 곧바로 대법원에 낸 비약적 상고도 2심 재판을 받을 수 있는 항소와 같은 효력 인정해야(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2022년 5월 19일 선고 2021도17131)사례)피고인은 강도죄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아 집행을 종료한 지 3년 이내(형을 가중해야 하는 누범기간 내)인 2021년 2월 6일자 피해자 A(여, 60)에 대한 강도(피해내역: 현금 1만 7000원 및 가방), 2020년 9월 12일자 피해자 B(여, 62)에 대한 폭행, 2020년 9월 12일자 피해자 C(범행 장소인 주점 주인)에 대한 주취 난동으
[로리더] 김정욱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은 수사단계부터 종결 시까지 피의자에 대해 국가가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수 있도록 선정해 주는 ‘형사공공변호인’ 제도를 발표한 법무부를 ‘포퓰리즘 접근’이라며 비판했다.그는 “돈 많은 중범죄 혐의자를 세금으로 법률구조 하는 것을 과연 어느 국민들이 동의할까요?”라고 반문하면서다.김정욱 서울변호사회장은 지난 27일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관 정의실에서 ‘서울지방변호사회 제96대 집행부 상반기 결산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공정한 법조 생태계 확립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법치주의 ▲변호사
[로리더] 친족 간 재산범죄가 발생했을 때 지적장애인 등 피해자가 심신장애를 겪고 있을 경우 친족상도례 적용을 배제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장철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2일 심신장애를 이용해 친족 간 재산범죄가 발생했을 경우 친족상도례 적용을 배제하도록 하는 형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친족상도례는 친족 간 재산범죄의 처벌 특례를 뜻한 것으로 직계혈족, 배우자, 동거친족은 형이 면제되고 그 외 친족은 고소가 있어야 처벌이 가능하다.장철민 의원은 “이는 가정 내부의 문제를 국가형벌권이 과도하게 간섭하면 안 된다는 입법취지로 1
[로리더] 법무부는 헌법상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범죄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된 국민’(이하 피의자) 중 사회적ㆍ경제적 약자들이 국선변호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형사공공변호인 제도’ 도입을 추진해 왔다.법무부는 이러한 형사공공변호인 제도 도입의 내용을 담은 형사소송법 및 법률구조법 개정 법률안을 13일 입법예고했다.법무부는 “향후 유관기관과 계속 의견을 조율하고 공청회 등을 통해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연내 개정 법률안을 국회에 발의해 형사공공변호인 제도가 신속히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
[로리더]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는 27일 법무부가 주도하는 형사공공변호인 제도 추진에 “세금을 낭비하고, 형평성을 결여한, 허울뿐인 형사공공변호인 제도”라며 강하게 반대했다.법무부는 전날 ‘형사공공변호인 제도 도입 추진안’을 발표했다. 사형ㆍ무기ㆍ단기 3년 이상 중범죄 피의자에 대해, 수사단계에서부터 무상으로 국선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법무부, 법원, 대한변호사협회가 공동으로 형사공공변호인 제도를 운영하는 것이 골자다.서울지방변호사회는 “변호인조력권의 실질화 및 국민의 사법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은
[로리더] 법무부(장관 박범계)는 ‘범죄혐의로 수사를 받게 된 국민’(피의자) 중 사회적ㆍ경제적 약자들이 국선변호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형사공공변호인 제도’를 도입하고자 한다고 26일 밝혔다.지금까지, 피의자의 경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절차와 ▲체포ㆍ구속적부심을 청구한 경우에만 국선변호인이 선정되었고, 그 이전 초동 수사단계에서는 국선변호인의 도움을 받을 수 없었다.재판을 받고 있는 피고인에 대해서는 법원에서 국선변호인을 선정해 주고 있다.법무부는 이에 수사초기인 ‘수사기관으로부터 출석요구를 받은 때’부터 국선변호인을 선정
[로리더 신종철 기자] 억울한 옥살이를 한 사람들의 진실을 파헤쳐 재심을 통해 무죄를 이끌어내는 재심사건으로 유명한 박준영 변호사가 표창원 국회의원으로부터 ‘재심전문변호사’로 공식 인정 받았다. 박준영 재심전문변호사는 재심을 확대하자는 방안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갖고 있을까?재심을 완화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대표발의로 국회에 제출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재심 관련 형사소송법 개정을 위한 토론회’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하면서 박준영 변호사는 발제자로 섭외했다.박준영 변호사는 제4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3
[로리더] 언론중재위원회(위원장 이석형)와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지난 23일 언론조정ㆍ중재 자문변호사단 60명을 위촉했다.자문변호사단은 서울중재부 지원 10명과 지역중재부 지원 50명(각 중재부별 5명)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2년이다.이는 지난 4월 10일 언론중재위원회와 대한변호사협회가 언론조정중재제도를 이용하는 사회적 약자에게 법률 조력을 제공하기 위해 맺은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법률 조력 대상자는 ▲법률 지식이나 경제적 능력이 부족해 언론조정ㆍ중재 심리 출석 및 진술이 곤란한 자 ▲기초노령연금 수급자로서 생활보호대
[로리더] 조현병 환자의 범죄가 잇따라 보도되면서 사회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고등법원 형사재판부가 자폐장애 범죄에 대해 ‘법에 따라 치료감호를 선고할 수밖에 없다’면서도, 국가기관에 치료감호법의 입법 목적에 맞는 치료감호시설을 설치 운영할 것을 촉구해 눈길을 끌고 있다.정신과적 범죄와 이에 따른 치료감호시설에 관해 이제 사회적으로 관심을 가져야하는 주목할 만한 판결이다.서울고등법원과 범죄사실에 따르면 A(20대)씨는 4세 때 국립정신병원에서 유사자폐 진단을 받고, 6세에 자폐 2급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중증도 자폐성 장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와 언론중재위원회(위원장 이석형)는 10일 오후 3시 대한변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언론보도 피해 조정 및 중재 사건에 대한 법률적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대한변협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언론중재위원회 자문변호사단’을 모집해, 경제적 능력 부족 등으로 언론보도 피해에 대해 적절한 구제방안을 마련하기 어려운 사회적 약자에 대해 법률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법률조력 대상자는 ▲법률지식 및 경제적 능력의 부족으로 인해 조정ㆍ중재 절차에서 출석 및 진술이 곤란한 자 ▲기초노령연급 수급자로서 생활보호
[로리더] 법무부(장관 박상기)는 29일 강력범죄를 저질러 실형을 선고 받은 주취ㆍ마약ㆍ정신질환 범죄자에 대해 형기 종료 후 일정기간 사회 내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도록 하는 내용의 ‘치료감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입법예고기간은 5월 8일까지다.현행법은 선고유예 또는 집행유예 선고 시 정신질환자, 마약ㆍ알코올 사용 습벽이 있거나 중독된 자로서 통원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고 재범위험성이 있는 사람에 대해 치료명령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 실형을 선고 받는 경우에는 치료명령을 부과할 수 없다.치료명령은 보호관
[로리더] 법무부는 13일 조성남(62) 을지대 중독재활복지학과 교수가 제9대 치료감호소장에 취임한다고 밝혔다. 취임식은 14일 충남 공주시 소재 치료감호소에서 열린다.치료감호소는 심신장애 상태, 마약류 등 약물중독상태, 정신성적 장애가 있는 상태에서 범죄를 저지른 자에 대해 수용 및 치료를 해 재범을 방지하고 사회복귀를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1987년 충남 공주시에 설립된 전국 유일의 정신질환 범범자 치료ㆍ관리 기관이다.조성남 신임 소장은 “다양한 의료적 경험과 정신질환 범죄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치료감호소의 궁극적인 목표인
[로리더] 지인과 술을 마시다 시비로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던 남성이 충동조절장애 관련 처방약을 복용하고 있다며 ‘심신미약 감형’을 주장했지만, 대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정상인도 충동을 억제하지 못해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아, 원칙적으로 충동조절장애와 같은 성격적 결함은 매우 심각해 정신병과 동등하다고 평가될 수 있는 경우라야 형의 감면사유인 심신장애에 해당한다고 판단해서다.법원에 따르면 A씨는 2017년 8월 새벽 자신의 주거지에서 피해자와 술을 마시다 두 살 많은 피해자가 반말을 하고 뺨을 2회 때리자 격분해 싱크대에서 주
[로리더]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법관이 심신장애를 인정하기 위해서는, 전문감정인의 감정을 거쳐야 하는 형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심신장애 여부의 판단’에 보다 객관적인 기준이 적용될 전망이다.박범계 의원은 “지난 11월 29일,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피의자 김성수씨의 이름을 딴, 이른바 ‘김성수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심신미약 감형 의무조항을 판사가 재량에 따라 감형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임의조항으로 변경(형법 제10조 제2항)함으로써, 일부 범죄자들이 심신미약을 감
[로리더] 대법원이 여중생 딸의 친구를 추행하다 살해하고 시신을 야산에 유기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일명 ‘어금니 아빠’ 이영학에게 무기징역을 확정했다.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이영학은 2017년 9월 처가 자살하자 자신의 성적욕구를 해소할 사람을 찾던 중 딸(14)의 친구인 B양이 처를 닮았다는 이유로, 딸로 하여금 피해자(B)를 자신의 집으로 유인한 후 피해자에게 수면제가 든 음료수를 마시게 해 잠들게 했다.이후 이영학은 잠이 들어 항거불능 상태에 있는 피해자를 강제로 추행하다가 잠에서 깨어난 피해자가 소리를 지르며 반항하자 목을
[로리더] 조경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7일 심신미약자의 처벌 감경 조항을 삭제하는 ‘형법’ 개정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이번 형법 개정안은 심신장애로 인해 사물 변별력과 의사능력이 없는 경우는 현행법대로 유지하되, 심신미약자는 처벌을 감경한다는 제10조 제2항을 삭제함으로써 범죄 가해자가 심신미약으로 처벌을 감경 받을 수 있는 근거를 없애는 내용을 담고 있다.최근 강력범죄들에 대해서 가해자가 형법의 심신미약 조항을 악용해 감경 받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면서 국민들의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조경태 의원은 “2008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