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전국 3만 2000명의 변호사들을 대표하는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은 29일 “법치주의 구현”을 강조하면서 “국민을 위한 사법제도를 발전시키고, 사법 권력이 국민 위에 군림하지 않고, 국민을 위해 존재하도록 하는 것이 법조계에 대한 국민 신뢰 회복의 열쇠”라고 강조했다.이종엽 대한변협회장은 “사설 법률플랫폼이 법률시장의 상업화와 오염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급증하는 변호사 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청년변호사들에게 기회를 제공한다는 명분으로 이들에게 광고료 경쟁을 부추겨 주머니를 털고, 이들의 노동력을 장악하면서 지식 노동을
[로리더] 참여연대는 8월 29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오석준 대법관 후보자에게 사법개혁 현안과 인권, 사법농단 재발방지 등 공개 정책질의서를 발송해 답변을 요청했다.또한 국회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김학용) 위원들에게 전달해 질의와 검증을 요청했다.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소장 오병두 홍익대 법과대학 교수)는 “오석준 후보자가 사법농단 사태와 국민의 법감정과 동떨어진 여러 판결로 추락한 사법부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기여할지, 국민의 기본권과 인권 보장의 최후 보루인 대법관으로서 자질이 충분한지 검증되어야 할 것”이라고
[로리더] 가민석 경실련 사회정책국 간사는 “소액사건 담당 법관 1명이 1년에 4023건을 처리해, 소장이 접수되고 판결문까지 법관이 사용한 시간은 30분에 불과해 충실한 심리가 가능하겠느냐는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다.가민석 간사는 “소액사건 1심부터 ‘판결이유’를 제공하지 않다 보니까, 변호사와 함께 소송에 참가하지 않는 시민들은 판결이 왜 이렇게 이루어졌는지 납득할 수도 없기 때문에 항소하는데 큰 제약을 받게 된다”며 “소액사건 10건 중 8건은 소송대리인 없는 ‘나 홀로 소송’”이라고 공개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지
[로리더] 금융정의연대 법률지원단장으로 활동하는 신장식 변호사는 “소액사건심판법과 대법원규칙에 따라 3000만원 이하 소액사건은 판결문에 승소 및 패소 이유를 기재하지 않아도 돼 깜깜이 판결”이라고 비판했다.신장식 변호사는 그러면서 “21대 국회에서도 판결이유를 기재하는 소액사건심판법 개정을 미루고 있다”고 지적하며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 알권리를 보장하는 것이 바로 민생개혁”이라고 강조했다.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 11월 30일 “소액사건 재판 실태 발표 및 소액사건심판법 개정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날 신장식
[로리더] 경실련 시민권익센터 운영위원장 김숙희 변호사는 소액사건 재판 판결문(판결서)에 당연히 ‘판결이유’를 기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소액사건 판결문에 ‘판결이유’가 생략되고 있는 것에 대해 김숙희 변호사는 “법원의 편익을 위한 제도지, 국민의 편익을 위한 제도가 아니다”고 일축하면서다.판결이유가 없어, 승소한 이유도 모르고 패소한 이유도 모르는 깜깜이 재판이 되다보니 국민의 알권리와 재판을 받을 권리가 침해당하고 있다면서 소액사건 판결문에 판결이유를 기재할 것을 주장했다.법원의 ‘소액사건 재판은 판결이유를 쓸 시간이 없다
[로리더] 전국 법원의 형사사건에서 항소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재판 신뢰도 회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의 형사사건 항소율이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019년 항소율이 전국 최고치인 57.4%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중앙지법의 형사사건 항소율은 2015년 48.7%, 2016년 53.6%, 2017년 48.3%, 2018년 50.8%였다가 2019년 57.4%로 급증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 서울중앙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