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백내장 수술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으려는 보험사와의 법적 분쟁이 상당한 가운데 보험계약자(소비자)들에게 반가운 법원 판결이 나왔다.보험사들은 백내장 수술에 대해 ‘안경, 콘택트렌즈 등을 대체하기 위한 시력교정술’이라며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고 있다.하지만 법원은 백내장으로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백내장 수술’은 단순히 ‘외모 개선 목적의 치료로 인해 발생한 의료비’로 보기 어려워 보험사는 계약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법원은 특히 백내장 수술을 위해 병원에 잠시 입원해 의사의
[로리더]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는 16일 “중증장애인에게 전동휠체어 등 보조기기가 갖는 의미와 관련 법령의 위헌 및 위법을 확인한 서울행정법원의 판결을 환영한다”고 밝혔다.서울행정법원 제11부(재판장 강우찬 부장판사, 위수현 판사, 김송 판사)는 12월 3일 뇌병변 장애 및 지적 장애를 동반한 중증장애인이 스스로 전동휠체어를 안전하게 운전할 수 없다는 이유로 보조기기급여를 거부한 A구청장의 처분에 대해, 근거법령인 의료급여법 시행규칙 제25조 제1항 별표 2, 별지 제14호의2 서식 및 관련 보건복지부 고시가 위헌 및 위법
[로리더] 장애인의 ‘이동’과 관련해 서울행정법원에서 “인간의 존엄과 가치,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 장애인의 자기결정권 및 선택권, 평등권” 등을 강조하며 ‘장애인 인권’을 보장하는 아름다운 판결이 나왔다.특히 재판부는 판결문 서두에 우리 공동체의 ‘사회계약’에 대해 판시하면서 장애인 인권에 대한 전향적인 시각을 표시해 눈길을 끌었다. 재판부가 밝힌 사회계약부터 살핀다.“우리 공동체의 ‘사회계약’은 장애를 가지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만 체결된 것이 아닙니다. 장애인이건 비장애인이건 모두가 존엄한 주체인 동등한 인간으로서 우리의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경찰청장에게 ‘경찰서 유치장 의료처우 개선을 위한 의견표명’을 했다고 27일 밝혔다,인권위는 질병이나 부상 등으로 인해 의사의 처방에 따른 약제 복용이나 치료 등이 필요한 유치인에게 진료비가 없다는 사정만으로 약제 처방 등을 위한 외부 진료나 검사와 같은 최소한의 의료적 보호조치조차 제공하지 않는 것은 그 자체로 비인도적이고 가혹한 처우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이에 경찰청장에게 유치장 구금 기간 중에도 기본적인 의료 처우가 보장될 수 있도록 유치인 의료처우의 방법 및 절차 등에 대해 관련 법
[로리더] 참여연대는 25일 오전 10시 20분 국회소통관에서 ▲사법 및 행정ㆍ권력기관 개혁 ▲일하는 국회개혁 ▲노동권 보호 ▲재벌개혁 등 ‘21대 국회가 우선 다뤄야 할 11대 분야 70개 입법ㆍ정책과제’를 발표했다.권력기관 개혁으로 ▲제대로 된 공수처 설치, 검찰권한 축소 및 분산 위한 검찰청법 개정 ▲사법농단 관여 법관 탄핵 소추 및 법원조직법 개정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 독립성 강화 위한 검찰청법 개정 ▲대법관ㆍ헌법재판관 다양성 확보 위한 법원조직법, 헌법재판소법 개정 ▲국참여재판 범위 확대와 평결 효력 강화하는 국민참여재판
[로리더] 의사 A씨는 2017년 2월초~3월 중순까지 자신의 병원 1층 엘리베이터 앞 입간판에 ‘지인을 소개하는 기존 환자에게 비급여 진료 혜택을 1회 받을 수 있는 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겠다’는 취지의 포스터를 게시했다.검찰은 A씨가 의료법 제27조 제3항에서 금지하는 불특정 다수인을 상대로 환자를 유인하는 행위를 했다는 의료법 위반 범죄사실로 조사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기소유예는 검사가 어떤 사람이 죄가 된다고 판단하면서도 피의자의 성행, 피해자에 대한 관계, 범행동기, 수단과 결과, 범행 후의 정황 등을 참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