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20년 동안 뇌병변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를 부양해 오던 효자 장남이 경제적으로 어렵게 돼 처지를 비관해 자동차에 태우고 함께 바다에 빠져 자살하려다 아버지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들에게 징역 7년이 선고됐다.대전지방법원 판결문과 검찰의 범죄사실에 따르면 안타까운 사연은 이렇다. 장남 A(40대)씨는 1998년경 아버지(70대)의 지병을 이유로 군대를 의가사 제대하게 된 이후 아버지를 모시고 생활하던 중 2004년 혼인했다.2005년 10월 뇌병변 4급 장애인으로 등록된 아버지를 부양하며 생활하던 A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