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분야는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인 생명권과 건강권과 직결돼 엄격한 법의 적용을 받는다. 한 번 훼손될 경우 원상회복이 어렵기 때문이다. 의료기기 또한 예외가 아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사용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의료기기의 명칭ㆍ제조방법ㆍ성능이나 효능 및 효과 또는 그 원리에 관한 거짓 또는 과대 광고를 하는 기업에 대한 적발을 이어가고 있다.의료기기법에서 의료기기의 명칭ㆍ제조방법ㆍ성능이나 효능 및 효과 또는 그 원리에 관한 거짓 또는 과대광고를 금지하고 있고 형사처벌 및 행정처분 대상이 된다.의도가 있는지는 중요하지만 형사사건
[로리더] 통장 잔고증명서를 위조하고 이를 민사소송에 제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에 대해 대법원이 징역 1년을 확정했다.최은순씨는 가석방되거나 사면받지 않으면 내년 7월까지 수감 생활을 해야 한다.제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16일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등 혐의로 기소된 최은순씨의 상고심에서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원심의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위조사문서행사죄의 성립, 부
[로리더] 삼성화재해상보험에는 ‘삼성화재노동조합’과 ‘삼성화재리본노동조합’, 한 지붕 2개의 노동조합이 있는데, 삼성화재노조가 삼성화재리본노조(개명 전 삼성화재 평사원협의회 노동조합)를 상대로 노동조합 설립무효 소송을 제기해 첨예하고 중요한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삼성화재노조는 삼성화재리본노조에 대해 “노동조합 설립 과정에 중대한 절차적 하자가 있고, 특히 삼성화재리본노조는 평사원협의회와 실질이 동일한 어용노조, 친사노조로서 노동조합으로서 자주성과 독립성이 결여돼 설립 자체가 무효”라며 “삼성화재리본노조는 절대로 노조법상 적법한 노동
조선은 오랜 기간 중국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 왔다. 그것이 결정적으로 변한 것은 일본의 강요에 의한 1876년 개항 이후의 일. 급격한 혼란 속에 1882년 임오군란, 1884년 갑신정변에서 조선 조정의 요청을 받은 청나라가 군대를 보내 직접 통치를 시도하기도 하였지만, 이미 청나라 자체가 기울어가고 있었다.1894년 동학혁명봉기 당시 조정의 진압 요청을 받아 청나라 군대가 더 들어오자 일본은 조약에 따라 같이 출병한다는 명목으로 청일전쟁을 벌여 이겼다. 그 후 일본은 이전의 청나라에 대신하여
[로리더] 법원이 삼성화재해상보험에 삼성화재 평사원협의회를 계승한 삼성화재평사원협의회노동조합과의 단체교섭을 금지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을 내리며, 삼성화재노조의 손을 들어줬다.평사원협의회는 삼성화재보험 회사 내 진성노조의 설립을 사실상 저지해 왔고, 그 과정에서 회사로부터 상당한 금전적 지원을 받는 등 이른바 삼성 ‘어용노조’로 평가해 제동을 건 것이다. 삼성화재해상보험(대표이사 최영무)에는 삼성화재노동조합과 삼성화재평사원협의회노동조합이 있다.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2020년 2월 설립된 삼성화재노조는 삼성화재해상보험과 2020년
[로리더] “삼성화재평사원협의회 노동조합이 자주성과 독립성을 갖췄는지 의문이 들고, 실제로 노조 설립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한 사실이 있는지도 불분명하다."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재판장 송경근 부장판)가 지난 3일 삼성화재노동조합(위원장 오상훈)이 삼성화재해상보험과 삼성화재평사원협의회 노동조합(평협노조)을 상대로 제기한 단체교섭중지가처분신청을 인용했다. 7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등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삼성화재노조가 설립되자 34년 된 삼성화재평사원협의회를 노조로 전환해 교섭대표노조 지위를 부여하고, 평협노조와 단체협상
[로리더] 판사 출신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6일 법원의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판결과 윤석열 검찰총장 정직징계 집행정지 결정에 대해 “참담한 일”이라며 “정치검찰, 사법농단세력, 극소부언론의 기득권 지키기 저항”이라고 주장했다.김승원 의원은 검찰의 과도한 권한집중을 지적하며, “공수처 신속한 출범, ‘기소청’ 신설, 형사배심제를 확대해 사법권력을 국민에게 드리는 등 신속히 추가 제도개혁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김승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시련과 굴곡은 있었지만, 우리의 민주주의는 깨어
[로리더] 작가 654명이 검찰 권력 해체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17일 실명과 함께 성명을 발표한 작가들은 “검찰개혁은 주권자인 국민의 명령”이라며 ▲공수처를 조속히 설치하라 ▲검찰개혁은 시대적 소명이다. 윤석열은 자진 사퇴하라 ▲검찰 권력 해체는 주권자인 국민의 명령이다. 시민검찰제를 추진하라 등 3가지를 요구했다.작가들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막강한 권력기구인 검찰은 ‘정의와 공정’과는 거리가 멀었다. ‘오만과 부패’, ‘권력과 자본의 하수인’으로 전락한 지 오래였다”며 “개혁과제 중에서도 특히 적폐청산 대상 1호는 검찰이
[로리더] 공무원노동조합 활동을 하다가 해직된 공무원들의 복직 길이 열린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위원장 서영교)는 1일 전체회의를 열어 ‘공무원 노동조합 관련 해직공무원등의 복직 등에 관한 특별법안’ 등 29건의 법안을 의결했다.‘공무원 노동조합 관련 해직공무원 등의 복직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은 공무원노동조합의 설립 및 활동 과정에서 해직되거나 징계를 받은 공무원을 복직시키고 징계기록을 말소하는 등의 명예회복 절차를 규정했다.이로써 공무원노동조합의 설립과 활동과정에서 해직된 136명의 장기간 해직상태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로리더] “저는 김재형 대법관의 보충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이 분의 보충의견이 없었다면 전 대법 판결에 매우 실망했을 것입니다. 이 분의 의견을 보고, 충만감과 경외감을 느꼈습니다”이는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 관련 대법원 판결에 대한 강문대 변호사의 말이다. 강문대 변호사는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노동위원회 위원장과 사무총장을 지냈고, 특히 문재인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사회조정비서관으로 1년 9개월 간 재직했다.대법원 전원합의체(재판장 김명수 대법원장, 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3일 전교조(전국교직원노동조합)가 고용노
[로리더] 대법원 전원합의체(재판장 김명수 대법원장, 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3일 전교조(전국교직원노동조합)가 고용노동부를 상대로 낸 ‘법외노조 통보 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전교조의 손을 들어줬다.대법원이 해직 교원이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다는 이유로 정부가 전교조에 대한 법외노조 통보 처분을 한 것이 위법하다고 판단함으로써, 전교조는 7년 만에 다시 노동조합 지위를 회복할 수 있게 됐다.김명수 대법원장을 포함해 대법관 10명은 ‘전교조에 대한 법외노조 통보가 위법하다’고 판단했고, 반면 이기택ㆍ이동원 대법관은 ‘정당하다’는 의견
[로리더] 한국에서 발견된 최고(最古)의 왕성 유적인 백제 풍납토성의 문화재 복원을 위해 삼표산업의 레미콘공장 부지는 수용돼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에 따라 서울 풍납동 공장을 이전해야 한다.이번 소송은 문화재청과 서울시, 송파구가 풍납토성 복원을 위해 삼표산업의 풍납레미콘공장의 이전을 추진하면서 시작됐다.풍납토성은 1925년 대홍수로 중요 유물이 다량 출토되면서 처음 학계에 알려졌다. 1997년 발굴조사 이후 다량의 백제 토기와 건물터, 도로 유적 등이 나왔고, 너비 43mㆍ높이 11m 규모의 성벽이 확인돼 학계에서 한성 도읍기(기원